[대한뉴스] 교육국은 모든 홍콩 학교에 대해 '법률 준수와 공감'이라는 핵심 가치를 만들고 초중등 교육기관이 캠퍼스에서 가치 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교육국은 홍콩의 차세대가 정당하게 행동하고, 광범위한 지식 기반을 가지며 합리적 사고, 윤리적 판단 및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고 국가 정체성, 홍콩에 대한 사랑, 그리고 국제적 관점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국은 커리큘럼 개발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것과 법률 준수가 자신의 의무임을 이해하도록 공감하게 하는 것, 이 두 가지 측면을 포함하도록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조화롭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다른 견해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교사노조의 펑와이와 회장은 학생들이 이미 기존 커리큘럼에서 그러한 가치를 배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치적 동기 부여가 된 교육정책 변화를 비난했다.
지난해 친정부 선거 캠프측에서 학생들이 법을 잘 지키지 않고 다른 의견을 존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었다며 이번 교육 변화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펑 회장은 또 학생들에게 의사결정을 할 때 법적인 부분을 유일하게 고려해 법을 따르도록 가르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친정부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거나 일방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