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직장인 68%, “골드미스로 살고 싶어”
20·30대 여성 직장인 68%, “골드미스로 살고 싶어”
  • 대한뉴스
  • 승인 2007.01.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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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미스’가 뜨고 있다. ‘골드 미스(gold Miss)’는 탄탄한 직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독신생활을 즐기며 자기 계발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 30대 싱글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속칭 ‘올드 미스’로 불리며 찬밥 취급을 받던 30대 여성들이 그 능력 여하에 따라 ‘골드 미스’라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20~30대 여성 직장인 923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골드미스’라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15.3%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골드미스’로 살아갈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68%가 ‘있다.’라고 응답해 여성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었다.

‘골드 미스’가 되기 위한 조건(복수응답)으로는 ‘직업(고소득 사무직, 전문직)’이 85%로 단연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연봉’ (56.9%), ‘개인 보유자산’ (37.9%), ‘취미 생활’ (31.1%), ‘자유로운 연애, 결혼관’ (30.4%), ‘몸매관리’ (30.3%) 등의 순으로 경제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골드미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43.8%가 ‘긍정적이다.’ 라고 응답했으며, ‘별 생각 없다.’ 37.6%, ‘부정적이다.’라는 응답도 18.7%나 되었다.

‘골드 미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37.9%가 ‘다양한 삶을 인정하기 때문에’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 같아서’ 23.9%,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라서’ 19.5%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출산률 저하 등 사회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가 38.4%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3.8%, ‘직장인의 양극화를 부추기기 때문에’ 14.5% 등의 의견이 있었다.

골드미스가 생겨난 이유로는 남성(55.2%)과 여성(65.3%) 모두 ‘여성의 사회적 성취 욕구가 강해져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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