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20~30대 여성 직장인 923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골드미스’라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15.3%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골드미스’로 살아갈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68%가 ‘있다.’라고 응답해 여성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었다.
‘골드 미스’가 되기 위한 조건(복수응답)으로는 ‘직업(고소득 사무직, 전문직)’이 85%로 단연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연봉’ (56.9%), ‘개인 보유자산’ (37.9%), ‘취미 생활’ (31.1%), ‘자유로운 연애, 결혼관’ (30.4%), ‘몸매관리’ (30.3%) 등의 순으로 경제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골드미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43.8%가 ‘긍정적이다.’ 라고 응답했으며, ‘별 생각 없다.’ 37.6%, ‘부정적이다.’라는 응답도 18.7%나 되었다.
‘골드 미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37.9%가 ‘다양한 삶을 인정하기 때문에’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 같아서’ 23.9%,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라서’ 19.5%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출산률 저하 등 사회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가 38.4%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3.8%, ‘직장인의 양극화를 부추기기 때문에’ 14.5% 등의 의견이 있었다.
골드미스가 생겨난 이유로는 남성(55.2%)과 여성(65.3%) 모두 ‘여성의 사회적 성취 욕구가 강해져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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