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최근 5년간 밀수범죄 286건... 전국 최고
군산해경 최근 5년간 밀수범죄 286건...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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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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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관내 밀수범죄가 최근 5년간 286건으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 의원(한나라·경북 영천)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국제성 해양범죄 현황’을 분석·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해경 관내 밀수범죄는 총 286건으로 전체 632건 대비 45.2%를 차지했다.


특히 군산해경은 전국 14개 해양경찰서별 각종 해양범죄 현황에서 밀수범죄 전국 1위를 비롯해 밀입국범죄 공동 3위와 기타특별법 위반 6위, 중국어선 검거 5위 등 상위권의 해양범죄 발생율을 보였다.

전북도내지역의 경우 중국 등 동남아지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인 특성 상 밀수와 밀입국 등의 해양범죄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해상 범죄에 대한 보다 강력한 단속과 치안 활동 강화가 요구된다.


한편 군산해경 관계자는 “각 지역 해양경찰서마다 국제성 해양범죄 현황을 바탕으로 해양범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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