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신청한 서울광장 추모행사에 대해 서울시가 불허 방침을 전달한 가운데, 국민 10명중 7명은 서울광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서울광장의 시민 추모행사 허용여부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 27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70.3%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광장조성 목적과 조례에 부합하지 않고 정치시위로 변질될 수 있으므로 개방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5.5%에 그쳤다. 경찰의 서울 광장 원천봉쇄 결정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적지 않은 것.
지역을 불문하고 서울광장의 추모행사 개방 허용 의견이 우세했는데, 전남/광주 응답자가 90.3%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데 반해, 대구/경북 응답자는 56.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밖에 남성(75.6%〉21.3%)이 여성(64.5%〉30.1%)보다 개방 허용 의견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84.9%〉13.2%)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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