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기능성 채소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능성 채소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를 개발해 8농가에 보급,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항암쌈배추는 베타카로틴이 일반배추의 48배나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개인소비자는 물론 고기구이 전문점에 납품 중이다.
당조고추는 농촌진흥청·강원대·종자회사 등이 공동으로 지난해 7월에 세계 최초 기능성고추(항당뇨고추)로 육성 발표한 신품종으로, 인체 내에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율을 저하시키고 혈당이 떨어지는 기능성물질인 AGI(α-glucosidase inhibitor)를 함유하고 있다.
한편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에 대해 꾸준한 기술개발과 농가 보급 확대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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