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방역조치로 폐쇄 중인 장소들이 재개할 경우 방문 고객들이 위치추적 앱을 설치하도록 식품위생국이 입법회 회의에서 제안했다. 백신 접종 기록도 같이 제출해야 출입 가능하도록 방역조치 완화 대안을 제안했다.
식품위생국 관계자는 위생국장이 언급한 ‘폐쇄 중인 장소들’은 피부미용실이라고 밝혔다. 영업 금지 중인 피부미용실이 재개할 수 있지만, 방문 손님들이 위치추적 앱을 미리 설치해야 하고 코드를 스캔해야 출입가능하기 때문에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의 이동경로를 기록할 수 있도록 코드만 스캔하면 위치 추적할 수 있는 앱(LeaveHomeSafe)을 작년11월 홍콩 정부가 내놓았다.
식당 관리자는 무조건 앱의 QR코드를 신청해야 하고 식당 입구에 전시해야 한다. 현재 식당 약 54,000개가 참여하고 있다.
LeaveHomeSafe 앱은 시민들이 강체로 설치해야 하는 앱은 아니다. 지금까지 다운받은 시민은 홍콩 인구의 10%도 미치지 않는 약 43만명이다.
경민련 측은 정부가 시민들에게 LeaveHomeSafe 앱을 사용하도록 유인책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앱에 백신접종정보, 검사 및 주거지 안전 기록 등의 정보를 추가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 해당 기록을 소지한 시민들에게 일부 운동장, 극장 등 접촉이 적은 장소의 사용권을 부여해 주자고 건의했다. COVID-19 상황이 완화되면 사회적 거리 조치도 완화할 수 있으니 그 방향은 검토해 볼 만 하다고 소피아 찬 식품위생국장이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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