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영국 정부가 추진한 BNO(British National Overseas) 비자가 1월 31일부터 신청 받을 예정이다. 비자 소유자와 가족들은 영국에서 만 6년 이상 거주하면 정식 시민이 될 자격을 얻어 신청할 수 있다. 비자 소유자와 가족들이 시간 차를 두고 영국에 가는 것도 허용될 예정이다.
영국 홈오피스 조사에 따르면 321,600명이 자격을 갖춘 홍콩인이 5년 이내에 영국으로 이주할 것이며, 이중 거의 절반인 15만 명이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사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 흐름에 따라 홍콩 자금이 유출될 수 있으며, 올해 영국 이민으로 인해 2,800억 홍콩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금이 유출되도 환율제도에 구조적인 문제는 생기지 않을 거라고 덧붙었다. 보고서는 다른 나라로 떠나는 이민자를 참고하지 않아도 향후 5년 내에 자본 유출 총액은 5,880억 홍콩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민 러시가 유발하는 잠재 자본의 유출은 홍콩달러에 큰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1990년대에도 약 40만 명의 홍콩인들이 이민을 떠났지만 홍콩 외환은 변함없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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