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하 조 의원)는 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2호 공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사는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호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 총가구의 20.1%(약77만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그 추세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런 서울의 현실을 잘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복지지원센터 등의 제도가 있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당신’을 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심지어 반려동물을 장묘하는 일조차도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리거나 불법 화장장만을 강요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서 "결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의료비와 필수비용도 개개인이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부담하는 상황“이라며, ”병원에서 반려동물 주인들이 진료를 받으며 생성하는 데이터와 부가가치도 주인과 반려동물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 의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확충하여 서울형 동물보건소를 설립하고 서울형 동물 장례식장·묘지를 만들겠다”며 “반려동물의료보험 제도와 동물진료 표준화 정책을 연계하여 동물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물의 의료 데이터가 산업적 가치가 높아 이를 재원으로 활용하거나 데이터 제공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기득권의 서울이 아니라 ‘당신’ 모두를 위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다. 조 의원은 “내일부터 당신 모두를 위해 공약을 하나씩 발표하고, 시민들과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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