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의 융합증착기술에 의한 유연성 전자소자 개발로 교과부 '도약연구과제'에 선정
신개념의 융합증착기술에 의한 유연성 전자소자 개발로 교과부 '도약연구과제'에 선정
25년간의 연구 끝에 원천기술 확보, 전자제품으로 실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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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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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분석기술학과(재료공학과) 윤순길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도약연구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도약연구과제 사업은 중견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구)NRL(국가지정연구실)과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이 통합되어 ‘도약연구과제’로 새롭게 개편된 것이다. 10: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윤 교수를 만나 그가 개발한 기술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유연성 전자제품의 관건-저온에서의 박막증착 기술 개발

앞으로의 전자제품들은 모두 유연성을 갖춘 전자제품으로 탈바꿈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하지만 전자제품이 유연성을 갖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부품들을 만들어 내야 하지만 고온에서만 가능한 현재의 화학증착법으로는 유연성 있는 부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윤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것이 바로 저온에서의 박막증착 기술이다. 윤 교수는 "저온 박막증착기술을 개발해 내기 위해서 25년 동안 연구했습니다. 테스트도 많이 해봤고 논문도 여러 편 써 냈습니다. 현재는 국제 특허와 국내 특허를 받은 상태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기술을 사용하여 유비쿼터스 유연성 전자소자를 개발하고 그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내용으로 과제를 제출했고 그것이 도약연구과제에 선정이 된 것입니다. 저온 박막증착기술을 사용하면 접을 수 있는 TV나 종이처럼 얇은 휴대폰 같은 유연성 있는 전자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옷에도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어 에너지문제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유명저널에 논문 발표되는 것이 꿈

그동안 장비부족으로 외부 연구소를 돌아다녀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겪기도 했던 윤 교수. 하지만 이번 도약연구과제에 선정됨으로써 매년 2억 5천만 원, 5년간 12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됨으로써 연구실 내에 분석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윤 교수는 "지방대의 한계와 대학원생 인력수급 문제 등 산재되어 있는 문제는 아직 많지만 전 항상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우수한 연구결과를 내서 네이처나 사이언스 같은 유명한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럼으로써 학교도 알려지고 같이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도 알려진다면 더 없이 좋겠죠."라고 말했다. 이번 도약연구과제 선정으로 그가 개발해 낸 기술이 국가원천기술로서 세계 속에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취재/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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