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시 한국군이 수행하게 될 임무는 티르지역 일대의 책임지역을 부여받아 주요도로에 대한 순찰 및 책임지역을 감시하는 등 UN PKO활동의 범위내가 될 것이다.
UNIFIL 사령부는 한국군의 주둔지역으로 티르시 외곽지역 부지를 제공하기로 우리 협조단과 협의하였으나, 한국군에 제공될 부지는 UNIFIL 사령부와 레바논 정부간의 합의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파병부대가 주둔하게 될 지역은 티르시 외곽에 위치하고 주변 민가로부터 상당히 이격된 구릉지역으로 부대방호에 용이한 것으로 판단되나 지속적인 위협평가를 실시하여 안전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은 레바논 정부가 부지선정 절차를 진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주둔지 시설공사 등을 고려할 때 금년도 중반기경으로 예상되며, 국방부(합참)는 UNIFIL 사령부 및 레바논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조속한 파병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남규 기자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