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의장협의회는 16일(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특별회의를 열고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6자회담이 계속 유용한 틀”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2일 채택한 결의 1874호에 대해 전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특별회의에 참석한 총 7명의 전/현직 유엔총회 의장들은 기후변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및 세계금융 위기 등 유엔총회에 상정된 시급한 문제들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성명서를 통해 “유엔은 국제사회가 모든 국가들을 포함하는 공정하고 포괄적인 2010년 이후 체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최근의 세계금융위기가 전세계 경제성장을 현저히 늦추고 대부분의 지역을 심각한 경제침체에 빠뜨렸다”고 말하고, “유엔새천년개발목표, 기후변화 및 세계금융위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금융 및 경제위기가 개발에 미치는 영향 관련 유엔회의’ 및 12월 개최될 예정인 ‘기후변화 관련 유엔회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좌/쥴리안 헌트 58차 의장, 우/한승수 56차 의장>
한편, 이 날 참석한 전/현직 유엔총회의장들은 한 총리를 비롯해 스토얀 가네프 47차 의장, 아마라 에시 49차 의장, 얀 카반 57차 의장, 쥴리안 헌트 58차 의장, 하야 라시드 알칼리파 61차 의장, 스르잔 케림 62차 의장 등 7명이며, 미구엘 데스코토 유엔총회 현 의장은 총회 일정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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