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 통합,‘인국공노조’출범
인천공항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조합 통합,‘인국공노조’출범
“국민이 바라는 공정한 대한민국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1.06.0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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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인천공항 본사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통합을 선언하고, ‘인국공노동조합’으로 첫발을 내딛었다.인국공노동조합은 9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사 정규직 장기호 위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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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통합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공정의 문제가 불거지고, 전 국민이 반대하면서 촉발된‘인국공사태’를 노동자 간 연대로 해결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의 본래 취지인 보안검색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결정되었다.

앞서 인천공항은 2017년 5월 12일 취임 3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여 비정규직 제로를 발표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 공공기관 1호 사업장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인천공항은 2017년 12월 26일 제1기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 3천여 명의 직접고용에 합의했지만,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8년 12월 26일 제2기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경쟁 채용 도입 및 자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해 2월 28일 인천공항 정규직과 비정규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 노동조합은 제3기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자회사 전환을 통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였으나, 지난해 6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방적으로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고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민들로부터 거센 지탄을 받아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35만 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하고, 직접고용 절차 과정에서 방재직 47명이 해고되면서,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은 오히려 노동자를 해고 위기로 내몰았다.

또한, 본사 정규직 노동조합은 지난해 8월 1일 졸속 정규직화를 규탄하는 공정문화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직접고용 대상인 보안검색요원은 지난해 8월 13일 정부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고 자회사를 통한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삭발식을 개최하는 등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 모두에게 외면을 받았다.

이 같은 반발 속에 지난해 9월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해임되고 올해 2월 김경욱 사장이 취임하였으나, 방재직 노동자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 인국공사태 해결이 요원해지면서 비정규직 보안검색 노동자의 고용 불안이 지속되는 등 상황이 꼬여만 갔다.

인국공노동조합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의 본래 취지인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에 집중하여, 전 국민이 염원하는 투명한 정규직 전환으로 공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인국공노동조합 장기호 위원장은 “본사 정규직 노동조합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통합은 혁신적 노동 운동의 이정표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면서, “공사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 발표로 야기된 노·노 간 갈등을 치유하고, 비정규직 보안검색 노동자의 고용 안정에 집중하여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인수 인천공항보안검색운영지부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의 본래 취지인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민주노총이 지난해 2월 28일 제3기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자회사 전환에 합의한 바 있다”면서, “자회사 전환을 통한 고용 안정과 함께 보안검색 노동자의 교대제 개선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첨부) 6월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공정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인국공노동조합 출범식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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