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6년 최우수 조종사’에는 제20전투비행단 123전투비행대대 하재욱 소령(36세, 공사 41기, 주기종 KF-16)이 선정되어, 공군참모총장 표창 수상과 함께 조종사에게 부여되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다.
지난 1979년부터 28회째 수여되고 있는 공군 ‘최우수 조종사 상’은 일선 비행단에서 근무하는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비행훈련,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 능력, 비행안전 기여도, 창의력, 체력 등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참고자료 참조) 등이 기준이 되어 선발된다. 1,000점 만점으로 이번에 선발된 하 소령은 814.2점을 획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탑건(Top Gun)’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공대공 공대지 사격분야의 전투기량을 평가하여 선발되는 ‘공중사격 최고 조종사’라면, '최우수 조종사'는 모든 면에서 우수한 기량을 겸비한 일종의 ‘MVP 조종사’로서 조종사들에게 부여되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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