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직 인사 임명… 2인자로 올라선 前 보안국장
정부 고위직 인사 임명… 2인자로 올라선 前 보안국장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7.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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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캐리 람 행정장관의 지명에 따라 존 리 보안국장을 매튜 청의 후임으로 정무사장에 임명했다. 크리스 탕 경무처장(경찰청장)은 보안국장으로, 시우작이 경무처 부처장은 경무처장으로 각각 승진한다고 중국 국무원이 발표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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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행정장관은 현 정부 임기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홍콩은 어려운 상황을 겪으며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의 지지에 감사하며 신임 관료 3명이 이 시기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행정장관은 퇴임한 매튜 청 정무사장에게 정부에서 열심히 일해준 공로를 치하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새로 임명된 3명 모두 경찰 출신이다. 경찰출신이 정무사장직에 오른 것에 대해 캐리 람 행정장관은 헨리 탕 전 정무사장도 재계출신으로 등용됐다며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은재 등용을 한다고 강조했다.

존 리 정무사장은 지명된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정장관의 시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경제·민생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정입법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며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고 입법기관 감사 기능을 잘 발휘하겠다면서, 애국자의 홍콩 통치 및 방역도 잘 챙겨 경제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그가 강조했다.

홍콩 수호를 평생 소원이라고 말한 크리스 탕은 보안국장이 되면 사람들의 출입과 물류 유입 편의를 촉진하고 재소자의 재활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우작이 경무처장은 경찰이 지난 2년간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충성과 용감한 사회정신으로 국가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세 번의 선거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경찰이 사회를 지키는 전문팀임을 시민들에게 확실히 알려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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