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지명이 표기된 ‘남극지도’ 제작된다
우리 고유지명이 표기된 ‘남극지도’ 제작된다
자원개발 연고권 경쟁 및 글로벌 지구환경 활동에 적극 참여
  • 대한뉴스
  • 승인 2009.06.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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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극은 천연자원 등 경제적 이용가치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및 각종 과학연구와 관련하여 그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백두봉/한라봉’ 등 친근한 우리 고유지명이 표기된 다양하고 정밀한 남극지도 제작을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및 대륙예정 기지 주변과 남극 전역의 지도제작을 위한 ‘남극지역 측량 및 지도제작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GPS상시관측소와 측량기준점을 설치하여 현지조사측량을 실시해 1/1,000와 1/5,000대축척 정밀지도 제작은 물론, 비틀맵와 부채꼴형 지도를 제작한다고 21일(일) 밝혔다.


비틀맵(Beetle Map)은 비틀(Beetle, 딱정벌레)과 맵(Map, 지도)의 합성어로 지도를 동화적/만화적으로 친근하게 표현한 입체지도다. 부채꼴형 지도는 남극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나라들이 남극점을 중심으로 부채꼴(원추) 형태로 만들어 그 지역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함에 따라 생긴 지도이다.

특히, 국토부는 ‘백두봉/한라봉’과 같이 우리 고유지명을 표기한 지도를 제작함으로서 남극에 대한 각종 환경연구/기초과학연구 등에 이용함은 물론, 향후 지하자원 등 각종 천연자원개발 연고권에 대한 세계 각국의 논의가 본격 시작되면 우리나라 위치를 확고히 하고 국제 경쟁에서도 주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일본/중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남극 지형측량, 지질관측 뿐만 아니라 남극전도 등 다양한 지도를 수십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자국을 대표하는 고유지명이 표기된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남극과학위원회(SCAR) 등 국제기구에 등록하여 미래 남극개발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국토부는 2012년까지 90억원을 투자하여 연차적으로 각종 지도제작은 물론, 지구환경 조사 및 기초과학 연구의 기초자료 확보차원에서 정밀 측량기준점 설치, 조석관측, 중력/지자기 등 지구물리량 관측도 추진하고 남극에 대한 정보제공 및 홍보, 각종 관련자료를 다양한 분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GIS도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남극 주요지형을 우리 고유지명으로 제정하고 국제기구에 국제지명으로 등록함으로서 미래 남극에 대한 연고권 확보 및 발언권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과학기지에는 GPS상시관측소 운영 및 탐사를 위한 측량전문가를 상주시킬 계획에 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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