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무역협회(TAITRA)는 대만이 40년만에 World Expo에 복귀한다고 밝히며, 내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상해 World Expo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970년 일본 오사카 World Expo에 참가한 이래 40년만에 대만이 국제사회로 회귀한 것이다.
대만무역협회 왕지강(王志剛)회장은 최근 지난해 중국에서온 상해 EXPO 사절단으로부터 참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지난 2월부터 행정원 산하 대륙위원회, 국가안전국(NSB), 그리고 해협교류기금회(SEF)관계자들과 이를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이 결과, 이번 상해 EXPO 참가는 대만으로서 경제발전과 국제무역의 현주소를 세계에 과시하고,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깔끔한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호기(好機)라고 판단, 이번 상해 EXPO 주관사이면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있는 세계전시회관리국(IEB)의 초청을 대만무역협회는 수락했다.
왕지강 회장은 이번 상해 EXPO에서 대만 특별전시관을 설치할 경우 약 미화 303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대만무역협회는 5개에서 열 개 정도의 스폰서 기업을 선정하고 이 기업들에게 대만 특별전시관의 로고를 사용케 하여, 국제홍보로 보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만무역협회는 가급적 지방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통상부도 대만과 중국간의 경제적 합작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양안관계연구에 대한 전문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혀, 조만간 F/F가 만들어질 수 있는 가망성을 시사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외교부 出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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