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일반대전환을 앞둔 충주대학교
충주대학교의 발전은 지역 발전에 직결(直結)
장 총장이 총장집무를 시작하는 날 충주대학교는 ‘고집중태양광전지 실증단지’ 조성계획을 CX솔라코리아와 MOU 체결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건립되는 ‘고집중태양광전지 실증단지’는 충주대학교만이 지닌 경쟁력이자 장 총장이 강조하는 특성화 대학의 모습이다. 장 총장은 “일찍부터 충주대학교는 태양광 연구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그린반도체․그린에너지 선도 인재양성센터구축을 추진 중입니다.”며 “어느 대학도 가지지 않은 특성화 교육이 지역대학이 지녀야 할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주대학교는 가장 먼저 특성화되는 대학, 가장 앞서가는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욕을 가지고 앞장 설 것입니다.”며 충주대학교의 비전을 밝혔다.
선진국의 대학교는 지역별 구분 없이 학문별 특성화가 되어 있고, 이는 지역의 경쟁력과 결부되어 있다. 균형적인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대학의 특성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특성화를 위한 대학의 경쟁력이 중요하다. 장 총장은 “충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주대학교가 발전해야 합니다. 대학교가 지닌 잠재력에 대해 시민들, 지방단체 등의 인식이 부족한 편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며 지역사회의 도움을 지적했다. 장 총장의 말대로 미국의 주요 도시들은 유니버시티 타운(University Town)를 중심으로 발전되어 있다. 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영향력을 지녔는지 잘 알 수 있는 사례다. 충주대학교가 충주지역 발전의 중추역할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이 충주대학교의 경쟁력이자, 비전인 것이다. 이는 충주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장 총장의 목표이자, 지방대학이 지향해야 할 모습이기도 한 셈이다.
역경을 외면하지 않고 낭비되지 않는 삶
1981년 충주공업전문대학 별정직 5급의 군사교육원으로 충주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장 총장은 2009년 충주대학교 제 5대 총장으로 충주대학교와 함께 생활해 왔다. 순탄하지 않았던 시절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의 총장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주어진 상황을 외면하지 않은 장 총장의 긍정적인 자세에서 찾을 수 있다. “‘극복하기 위해서 순간을 피하지 말고, 충실해보자’라는 다짐을 실천하기 노력했습니다. 또한 ‘낭비하지 말자’를 늘 염두에 두고 시간의 낭비를 줄이며 살아왔습니다.”고 말했다.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5시간 이상 자지 않았다는 장 총장은 총장직 수행에 있어서도 낭비되는 시간 없이 ‘충주대학교의 도약’이라는 목표로만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총장 이전에 교수로서 각종 학회, 지역의 자치단체 자문활동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도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려는 그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것이다. 이제는 총장으로써 충주대학교 발전을 통한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그의 걸음은 여전히 멈추지 않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총장으로써 충주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활동범위를 넓혀 충주대의 위상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할 것입니다.”고 말한 장 총장. 그의 말은 하나로 모여져 있다. 바로 충주대학교의 발전. 새로운 변화를 앞둔 충주대학교의 미래가 장 총장이 바라보고 있는 미래와 같아지길 바라며, 앞으로 새로운 바람으로 충주를 넘어 더욱 넓은 세상까지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취재/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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