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이 주최하고 공군본부가 후원하는 제12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24일(수)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국방/안보 분야의 대표적 국제 학술행사 중 하나인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는 미래 전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국방개혁에 기여하고자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언론, 방위산업체 등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사진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군사전략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2008년부터는 항공우주시대의 핵심전력으로서 위상과 역량을 겸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공군의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향후 군사력 건설과 운용을 제시하고자 학술회의 명칭을 ‘공군력 국제학술회의’에서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로 변경하였다.

특히, 2부 발표와 토론을 마친 뒤 최근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와 관련‘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 원탁토론이 마련되어 군과 학계, 연구기관, 언론 등의 큰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하고 있는 공군 전투발전단장 이상길 소장(공사 26기, 54세)은 “미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항공우주력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세계 안보환경, 국가 경제여건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항공우주력 확보/활용방안들에 대해 심층토론할 수 있는 학술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공군본부>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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