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비례) “의료인 덕분에? 이제 한계에 다라랐다”
이수진(비례) “의료인 덕분에? 이제 한계에 다라랐다”
코로나19 보건의료 노동자 우울감 33.4%, 불안감 27.6%, 휴직, 사직 잇달아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21.08.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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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8월 23일,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보건의료 노동자의 총파업 추진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중앙안전대책 본부 조사결과 코로나19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 노동자들이 ‘우울하다’는 응답 33.4%, ‘불안하다’ 27.6%로 응답하고 있고, 91.9%는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응답하고 있다”며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수진 의원 ⓒ대한뉴스
이수진 의원 ⓒ대한뉴스

더하여 이수진 의원은 “그 동안 코로나19 대응에서의 보건의료인들의 자부심을 많이 이야기 했지만, ‘더 이상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이 65.1%에 이르는 상황으로, 보건의료인들은 이미 심리적, 육체적 한계수준을 넘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보건소 공무원의 사직자가 468명, 휴직자가 1,737명으로 이전 3년 평균 대비 각각 50.55%, 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엑소더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더하여 으로 조사되기도 하였다. 이에 보건의료노동조합은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해 놓은 상태이다.

이수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9월 의사들의 불법 진료 거부 사태 때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또 지난 8월 19일 ‘보건소 간호사들이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서 직접 간호인력을 확충하고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눈물겨운 호소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 대책의 미흡함을 질타했다.

이수진 의원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 인력기준 마련, △보건의료인력 적정 배치기준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불법대리수술, 대리처방 의료행위 근절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수진 의원은 “코로나 대응은 특정 부처만의 일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정권의 명운이 걸린 일이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대통령실이 대통령에게 정확히 보고하고 범정부차원의 전향적 대책을 마련해 반드시 총파업까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대통령 비서실의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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