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김연아 첫 공동 최우수 선수상
박태환, 김연아 첫 공동 최우수 선수상
스포츠조선 제정 제12회 코카ㆍ콜라 체육대상
  • 대한뉴스
  • 승인 2007.0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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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세계를 품에 안은 수영선수 박태환과 피겨요정 김연아.

'국민오누이'라 불리는 이들은 6(화)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1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한국피겨와 수영의 척박한 현실을 감안하면 둘의 성공은 무엇보다 값졌고, 그만큼 체육대상 심사위원들의 고민도 깊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공동수상이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김연아와 박태환은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과 단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남현희,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장선재는 각각 남녀 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최연소 2관왕에 오른 고교2년생 유소연과 24년 만에 한국 조정계에 금메달을 안긴 신은철은 신인상을 받았고, 완벽한 팀웍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남자 하키 대표팀은 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는 언제나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땀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려주며 서로가 힘을 합할 때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2007년에도 동계아시안게임과 세계를 무대로 또다른 낭보를 전하기 위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많은 스포츠인들에게 '코카ㆍ콜라 체육대상'이 작은 격려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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