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 ‘여행 버블’ 결국 취소
홍콩·싱가포르 ‘여행 버블’ 결국 취소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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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더 이상 쌍방의 '여행 버블'에 대해 토론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정부는 현재 방역 조치에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각자의 입국 통제 조치에 따라 인적 왕래를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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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대변인은 "두 지역은 지난해부터 여행 버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이후 비슷한 수준의 방역 대책을 논의해 왔다"며, "확진자 수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현재 새로운 전략을 채택했다.

높은 백신 접종률로 점차 강력한 방역 사회가 되면서 기존에 '여행 버블'을 만들었던 원래 기반이 바뀌었다.

대변인은 예를 들어 '여행 버블'의 잠정 중단 및 재개는 이전 협정의 틀에 따라 서로 관련이 없는 지역 확진 사례의 7일간 평균 전이 데이터에 달려있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새로운 전략 아래서는 필요한 수준의 지속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홍콩과 싱가포르 각 정부는 더 이상 쌍방의 '여행 버블'에 대해 토론을 하지 않기로 했다. 관광진흥협회 추딩봉(崔定邦) 사무총장은 홍콩 정부와 싱가포르의 '여행 버블'이 지금까지 시작된 적이 없고, 실행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관광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고 큰 경제적 손실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약간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및 싱가포르는 2번이나 이행 시기를 정했지만 결국 확산 때문에 취소되었으며 업계가 각오하고 있어 많은 우여곡절이 발생할 것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까지도 다른 나라와 관광 재개에 낙관적이지 않다며, 현재 본토와 마카오의 방역전략만 홍콩과 비슷해 당분간은 본토와 마카오의 조속한 국경 재개만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 방법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홍콩과 마카오 두 곳에 대한 입국 제한을 더욱 완화한다. 21일간 홍콩·마카오에 체류하는 싱가포르 국민, 영주민 또는 장기 증빙서류 소지자는 입국 시 핵산 검출 결과 음성만 나와도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고 자가 검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홍콩·마카오에 머무는 단기 방문객은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한 뒤 핵산 검사를 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 검역을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약 25,000명의 싱가포르인이 홍콩에서 일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정부는 싱가포르의 결정을 환영하며 양지 항공 허브 및 국제도시 재개를 위하여 국경을 넘나들며 한 걸음 내딛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싱가포르에서 홍콩에 입국하는 여행객은 B조가 가리키는 지역에서 정한 요구에 따라 입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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