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 교사, 소년원학교 교사되다
야학 교사, 소년원학교 교사되다
  • 대한뉴스
  • 승인 2009.06.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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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지난 26일 소병철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비롯하여 보호기관장과 소년보호교육정책자문단 임영현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서 ‘2009년도 올해의 교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3회 째인 소년보호기관 ‘올해의 교사상’은 지난 2007년 소년원교육 현장에서 헌신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며 학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참스승을 발굴하여 바람직한 교사상을 정립하고, 현장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대산학교 최광식 교사가 대상을, 고봉중·고등학교 김철현 교사와 오륜정보산업학교 송종찬 교사가 우수상을 받아 각각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부상으로 부부 해외여행권과 디지털카메라, 엠씨스퀘어 등을 수상하였으며, 특별히 대상에게는 특별승급의 영광이 주어졌다.


올해의 교사상은 1차 소속기관 평가단에 의해 선발된 27명 중 전국 소년보호직원 60명으로 구성된 직원평가단의 평가결과와 본부심사위원(6명 중 외부전문가 2명)의 심사, 후보자에 대한 지도사례 실사를 통하여 선정했다.


특별히 올해는 변호사, 회계사, CEO 등으로 구성된 소년보호 교육정책자문단에서 직접 심사에 참여하고 후원을 맡아 더욱 뜻 깊은 상이 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최광식 교사는 대학교 시절, 야학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을 접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비행청소년 선도에 헌신하겠다고 결심하였다. 1996년 소년보호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으나 법학도였던 그는 열정만으로 비행청소년을 지도하기에는 부족함을 깨닫고 2년 동안 임용을 유예, 대학원에서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후 1999년 7월부터 소년보호기관에서 재직하고 있다.


최 교사는 “이번 수상을 통하여 소년원학교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교사가 열정을 가지고 지도한다면 학생들은 반드시 마음의 문을 열고 변화한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하였다.


특히, 법무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하여 올해의 교사상의 포상훈격을 높이고, 후보자 기준을 확대하는 한편, 선발기준을 더욱 강화하여 최고의 영예를 가진 소년보호기관의 상(賞)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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