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자금출처조사 4배 늘렸지만, 추징액은 60%이상 줄어
文정부, 자금출처조사 4배 늘렸지만, 추징액은 60%이상 줄어
국세청 자금출처조사 2017년 614건⇒2020년 2,665건, 4.3배 증가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1.09.27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文정부 출범이후, 투기적발 등을 위해 자금출처조사를 대폭 늘렸지만, 추징액은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 ⓒ대한뉴스
김상훈 의원 ⓒ대한뉴스

27일 국세청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2017~2020년간 자금출처조사 현황’에 따르면, 2017년 614건에 불과했던 조사건수가, 2018년 2,098건, 2019년 2,213건에 이어 2020년에는 2,665건에 이르렀다. 文정부 출범한 2017년 대비 4.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조사건수의 폭증 대비 추징세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2017년 4,713억원에서 2018년 2,585억원, 2019년 1,877억원으로 급감했고, 2020년에도 1,823억원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2017년 대비 추징액 규모는 61.3%나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구분해도 흐름은 유사했다. 집값상승이 가팔랐던 서울의 경우, 서울청이 2017년 305건을 조사하여 2,453억원을 추징했으나, 2020년에는 4배가 늘어난 1,197건을 조사하여, 704억원을 밝혀내는데 그쳤다. 같은 수도권인 중부청과 인천청 뿐만 아니라, 대구 및 광주 등 지방청의 추세 또한 비슷했다.

김상훈 의원은“지난 5년간 文정부는 투기를 잡겠다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자금출처조사 소명서를 발송했다”며, “정책의 실패는 정부가 저지르고, 이에 대한 책임은 온 국민에게 전가했다. 결과적으로 행정력을 남용하고, 국민의 불편은 가중시킨 셈”이라고 지적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