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리' 수확은 늘었지만 소득은 오히려 감소
익산 '보리' 수확은 늘었지만 소득은 오히려 감소
  • 대한뉴스
  • 승인 2009.07.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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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보리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농가소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10a당 보리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540kg, 밀은 전년과 비슷한 480kg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보리수확량이 증가한 것은 보리 이삭당 영화수가 예년에 비해 3개 이상 많았으며, 5월 강수량 및 일조시수가 한 달 동안 알맞은 시기에 내린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확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영비가 지난해보다 8%가량 증가하고 보리수매가격이 3~6% 감소하면서, 10a당 농가소득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1만1,160원 떨어진 19만9,25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부수매량은 5만5,423포(40kg)로 전년대비 20% 감소한데 반해, 농가에서는 9만9,900포가 생산되면서 전량 수매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소득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비해, 밀의 경우는 한국우리밀농협 및 김제우리밀영농조합법인과 전량수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수매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한 3만4,260원(40kg당)으로 농가 총소득이 13억3,200만원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리수매제도가 2012부터 폐지됨에 따라 경관보전직불금이 지원되는 밀, 청보리, 녹비작물 등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는 청보리, 밀 등 월동작물 재배면적이 10%이상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에서는 지난해 오산·춘포·금강동 지역에 ‘우리밀 생산단지’ 324㏊가 조성돼 올해 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5배 증가했으며, 보리(청보리 제외)는 지난해와 비슷한 740㏊에서 재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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