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 재료, 일본 신기술을 한국에 전파하는 전도사
콘덴서 재료, 일본 신기술을 한국에 전파하는 전도사
동양무역(주) 이관용 대표이사
  • 대한뉴스
  • 승인 2009.07.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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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에는 이렇다 할 우수한 콘덴서 기술이 드문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콘덴서 분야의 앞서가는 기술을 지닌 일본의 신기술을 도입해 국내 기업들에게 전수하는 이가 있다고 해 찾아 보았다.

 

그는 바로 콘덴서 제조용 소재를 수입.유통해 온 동양무역(주)의 이관용 대표이사.

 

 

 

 

 

 

동양무역은 1975년 동양무역상사가 전신으로 34년동안 한우물을 파온 알토란같은 기업이다. 세계 굴지의 회사인 일본의 Mitsubishi, Oji, Showa Denko, Teijin 등 초일류회사의 첨단소재를 국내 대기업 삼성, LG, SKC, 삼화콘덴서,삼화전기,뉴인텍,삼성전기,은성산업 등에 공급하고 이제는 역수출까지도 맡아 하는 전문기업으로 유명하다.

 

 

동양무역의 시작은 국내 최초로 콘센트를 만드는 일본의 전기절연재료를 국내 콘덴서 제조업계에 납품하며 발을 들인 것. 또한 일본의 제조 기술을 전수해 접목 시키며 국내 콘덴서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이다. 그 뿐 아니라 과거 삼화콘덴서, 일본 업체와 3社가 공동으로 종이 콘덴서 재료에서 국내 최초로 필름 콘덴서 재료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대표는 "사실 국내 콘덴서 제조 기술은 내열성이나 내전압 부분에서 월등한 특수제품 몇 가지 외에는 대부분이 평준화 되어 있고, 소재분야는 일본 기술이 앞선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삼성, LG 역시 일본의 소재를 사들여 가공.제조하는 방식이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조립산업단계이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산재하며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일본 기업에서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바람에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두터운 신뢰관계를 쌓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메랑 효과를 예로 들며 포항제철이 일본의 신일본 제철의 기술을 도입했지만 지금은 기술을 준 신일본 제철보다 포항제철이 더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고 전했다.

 

전자부품 중 각종 콘덴서 제조 강국인 일본의 기술을 우리네 기업들에게 전수해 기술이 발달한 한국 제품을 일본 미쓰비시그룹사와 왕자제지 그룹사에 다량으로 역수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하는 이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각 기업들이 중국과 필리핀 등 현지 공장에서 동양무역으로부터 재료를 수급하지만 현재까지도 그들은 일본과 직접거래를 하지 않는다며 확고한 질서와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부터는 나노기술이 탁월한 일본의 SDK社가 만든 카본나노튜브 등의 핵심소재도 국내 유수업체 및 연구기관에 공급을 시작하고 연료전지용,태양열연료전지용,태양열 전지용,유기발광다이오드용,대용량 리튬이온폴리머전지용 소재 등 각종 첨단소재를 공급해 미래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 미래의 청사진이다.

 

이러한 이대표의 신념과 경영 철학은 앞서가는 사람이 되지 않으며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기존 첨단소재 분야와 21세기 최첨단 산업분야인 NT분야에 모든 수단을 동원,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쓰비시사를 비롯한 초일류 기업체에서 연구개발 중인 연로전지용 소재(휴대폰용, 노트PC용, 가정용, 공장용, 자동차용)와 태양열 전지용 소재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한 세계경쟁 체제 속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되도록 체질을 개선하고 시야를 넓혀서 세계차원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함으로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주역이 될 동양무역의 행보를 지켜보자.

 

취재/김윤경 기자 사진/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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