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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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뉴스
  • 승인 2006.01.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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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 창작 연구소.

우봉 한우리 화백, 예봉 박신영 작가

우리 글 없이는 우리도 없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쉬이 익히어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 훈민정음 서문 -


한글을창제하신 세종대왕이 살아 계신다면 현재 우리글을 쓰는 도로 무익한 현실을 보신다면 얼마나 씁쓸해 하실 것인가. 외래어와 문명이기 컴퓨터의 사용으로 인한 외계어의 발생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진작부터 시행했어야 할 국어능력인증시험, 요즘 대학가는 국어공부 바람이 거세다.

각종 국가고시나 입사시험에서 우리 말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과목이 추가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읽기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던 대학의 교양국어도 요즘엔 자신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실용국어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한글은 세계어디에도 없는 완벽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이에 우리의 글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세계적인 언어로서의 보급에 더욱 매진할 때이다. 세계인이 한글로 된 작품의 의미와 작품성에 매료된다면 이 얼마나 민간외교로서의 그 어떠한 행사보다 값지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겠는가.

여기에 우리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우봉 한우리 화백과 예봉 박신영 작가가 있다.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찾아 전국으로 방방곡곡 40년이란 세월을 오직 우리 글 작품에 앞장서온 우봉 한우리 화백과 10여 년을 우봉 화백의 뒤를 이어 한글의 작품성과 그 의미를 알리기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예봉 박신영 작가, 이들이 있어 우리글의 세계화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특히, 부산 APEC의 성공기원을 위한 마음으로 탄생한 한우리 화백의 작품 '부산' 이 작품은 부산시청 접견실에 전시되어 많은 이들이 설명과 의미를 들은 후 감탄사를 연발하며 우리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부산의 상징인 바다와 오륙도, 갈매기, 광안대로 등 부산이라는 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베여있다.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가르침을 시작으로 40여 년을 오직 한글창작과 연구에 몰두하시는 우봉 한우리 화백, 대한화보의 표지로 잘 알려진 '길'은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소장하실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아시안 게임후원 명인서화전(부산 MBC주최)에서는 미국대사가 '사랑' 이라는 작품의 뜻을 듣고 "원더풀"을 연발하여 찬사를 받기도 하였으며, 특히 오사카 한인방송에서도 방영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부산에서 활동한지 4년여 만에 개인 및 각종 지단체장 등 4천여 점을 소장 할 만큼 우리 글 작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 은, 먹으로 쓴 '흥'자는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부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소장을 한다고 한다.

박신영 작가의 작품은 '시골'은 어느 일본인 관광객이 우연히 들린 전시실에 작가의 설명을 들은 후 "사이고"를 연발하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눈시울을 적셨다고 한다.

눈서리 매섭게 휘날리는 한 겨울 저녁, 눈 덮인 초가지붕 굴뚝엔 연기가 피어오르고 힘든 시골길을 오는 자식을 위해 따뜻한 밥 지어놓고 대문 밖에서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한층 더 이 작품을 숙연하게 만든다.

불교색체가 강한 작품 '성불'은 부처님 상 앞에서 자아 성찰하는 기도하는 모습과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형상화하여 불교인들이 감탄하여 작품을 보며 절을 할 정도로 묘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요즘엔 미술심리 치료에까지 우리 글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글을 세계 언어로 만들고 싶다는 남다른 집념으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각고면려한 자세로 살고 싶다" 는 우봉 한우리 화백과 예봉 박신영 작가 이들이 우리글과 작품성,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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