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집중될 듯
휴가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집중될 듯
작년에 비해 통행량 0.2% 감소...경제위기 및 고용불안 등으로 휴가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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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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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하계 특별교통대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7.18~8.16, 30일간) 중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9,366만명, 1일평균 31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일평균 313만명)에 비해 0.2% 감소, 평시(296만명/일) 보다 5.6% 증가한 수치이다. 감소의 원인은 경제위기 및 고용불안 등으로 인한 심리 때문에 휴가계획규모를 줄이거나 휴가를 가지 않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여름 휴가는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동해안 쪽이 가장 많이 몰리고, 이 기간 이동인원은 평시대비 1일평균 통행량은 24.6%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여행객은 작년대비 2.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지역은 동해안 23.9%, 영남/호남내륙 18.5%, 강원/충청내륙 16.3%, 남해안 16.1%, 서해안 11.7%, 제주 6.0% 순이다.

 

이에 따라서 정부는 철도와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일부 증강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발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교통방송 등을 활용하여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통해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미리 확인한 뒤 출발하고, 이동 중에는 자동음성전화(ARS), 교통방송, 도로변 전광판(VMS)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많이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올해 하계 특별교통 대책기간중 이동인원은 경제위기 및 고용불안 등으로 인한 심리로 인하여 휴가를 포기하여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2.2%, 시외/전세버스 19.1%, 철도 4.8%, 고속버스 1.9%, 여객선과 항공기가 1.2%와 0.8%로서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의 수송 분담률과 비교하면 승용차의 수송 분담률이 0.7% 감소하고 승용차를 제외한 대중교통수단의 수송 분담률이 0.7%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고유가로 인하여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하계의 경우 휴가여행 출발예정일자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 사이가 34.0%로 가장 많고, 8월 2일부터 8월 8일 사이가 30.1% 등으로 나타나 이 기간에 평상시 대비 1일 평균통행량이 2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년도에는 8월 초순의 휴가예정인원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나, 평년대비 기온상승의 영향으로 인하여 7월말의 휴가예정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기상청에서도 7월 하순과 8월 상순이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은 것으로 장기예보하고 있다.

 

작년 대비 휴가비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작년에는 휴가 간다는 비율이 28.3%였으나 올해는 22.2%로 휴가 간다는 비율이 6.1% 감소하였으며, 휴가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응답자 경우인 미정은 12.3%에서 16.1%로 3.8% 증가했다. 이는 미정률이 증가한 이유는 경기침체, 고용불안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응답은 전년도 59.3%에서 올해 61.7%로 2.4% 증가하였는데,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휴가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가 3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휴가를 가지 않은 이유를 비교한 결과 휴가비용의 부담, 생업상의 이유로, 자녀 학업상의 이유 등의 경우 휴가를 가지 않는 비율은 작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개인사정, 날짜가 맞지 않아서, 건강 때문에 등의 이유로 휴가를 가지 않는 비율은 작년 대비 감소했다.

 

휴가비용의 경우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모두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여행은 432만원에서 429만원으로 3만원이 감소했고, 국내여행은 59만원에서 45만원으로 무려 14만원 감소했다.

 

하계 휴가시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4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박 4일이 그 다음으로 높은 22.7%, 1박 2일이 15.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2박3일이하의 단기여행 비율이 10%정도 증가한 결과이다.

 

하계 특별대책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별로 이용 비율은 영동선이 28.0%, 경부선이 20.6%, 서해안선 19.1%, 중부선 10.4%, 남해안선 6.1% 순으로 나타났다.

 

구온난화 영향으로 인하여 하계휴가 집중시기인 7월 하순과 8월 상순에는 평시 대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장기기상예보를 하고 있다. 또한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장마 또는 폭우 등의 현상이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기상청에서는 7월 하순에는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높고, 8월 상순에는 대기 불안정 등의 이유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하계 휴가시 기상상태가 폭염 또는 무더위인 경우 계획했던 일정대로 여행하겠다는 비율이 79.4%로 가장 높았으며, 여행계획을 취소하겠다는 비율은 14.1%, 일정을 변경하겠다는 의견은 5.8%로 나타났다.

 

정부는 출발 전인 경우에는 라디오, 인터넷, 전화, 정규방송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출발시간대를 선택하여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국지적인 기상변화가 많으므로 교통정보 제공시 주요 지역의 기상상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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