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총영사 부부 포항 방문
부산 일본총영사 부부 포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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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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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 살았다’책을 읽고 너무 감명을 받다. 꼭 한번 포항 구룡포를 방문해 보고 싶었다”


부산주재 일본총영사관 타미츠지 슈이츠 총영사 부부와 마루오 가쯔마사 영사가 23일 포항을 방문했다.

<사진은 부산일본총영사부부>

슈이츠 총영사는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을 내방하고 지난 달 19일 아·태 슈퍼모델 선발대회와 25일과 26일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초청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달 4일 일본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구룡포에 살았던 일본인들의 역정을 그린 ‘구룡포에 살았다’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며, 책 속에 실제 모습이 살아있는 구룡포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슈이츠 총영사 일행은 구룡포 일본인 거리를 방문해 당시 사진과 건물들을 비교해 보고 “당시 건물이 이렇게 잘 보존돼 있어 너무 놀랐다” 며 “일본에 가서 지인들과 함께 한번 더 찾고 싶다”고 말했다.


슈이츠 총영사 일행은 구룡포 인근 식당에서 포항의 신선한 전복으로 만든 요리도 맛 봤으며, 박승호 포항시장의 추천으로 죽도시장을 둘러보고 싱싱한 수산물 등 먹거리 관광에도 나섰다.

김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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