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몸매’ 열풍과 주의할 점
‘비키니 몸매’ 열풍과 주의할 점
  • 대한뉴스
  • 승인 2009.07.24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김준희, 주아민, ‘리틀 한예슬’이라고 불리는 쇼핑몰 운영자 윤선영 등 매력적인 비키니 몸매를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동시에,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이 시작된 요즘 많은 여성들을 자극하고 있다.


또, 남성들의 헬스 보조식품인 닭가슴살까지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몸짱 만들기에 대한 관심은 남녀를 불문한다. 다이어트, 헬스, 가슴성형,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관련된 제품이나 성형수술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바캉스 성수기인 8월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이러한 노력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대학생인 정모(24,여)씨는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연예인 비키니 사진에 자극을 받았다. 168센티미터, 59킬로그램의 그녀는 여름방학 때 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 위해 한달 전부터 강도 높은 다이어트에 돌입했지만 “살 빠지는 약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살이 조금씩 빠지고는 있지만 만족스러울 정도의 몸매를 만들 때쯤 되면 이미 여름이 끝나 버릴 것 같다. 일단 몸이 지치고 가끔 현기증이 난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회사원 이모(27,여)씨는 “몸은 날씬한데 가슴이 많이 빈약한 편이다. 가슴확대수술을 계획 중인데 수술을 하고 나면 여름휴가를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바캉스는 내년 여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이들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지만, 단기간에 결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그 방법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발달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반대로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를 접하기 쉽다는 단점을 동시에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빠르게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 방법에 관해서도 다이어트 식품이나 단백질다이어트, 연예인다이어트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이 올린 체험기를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고 행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스스로의 결정보다 유행에 이끌리듯 갑자기 성형을 결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허쉬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은 “급격한 변화는 신체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점차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성형도 마찬가지로써, 특히 여름에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지방흡입수술이나 가슴확대수술도 사실은 안정적으로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겨울과 초봄 무렵에 시술하는 것이 좋다. 예외적으로 필러를 이용한 쁘띠가슴성형의 경우는 올 여름에 시술 후 휴가를 가도 무방할 정도로 결과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단, 지속기간이 개인차에 따라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인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정원장은 또한 “연예인이나 레이싱걸, 쇼핑몰 모델 들의 몸매 공개로 섹시한 S라인이 유행으로 떠오를 수는 있으나, 이를 보고 무조건 속성으로 살빠지는 약을 찾거나 성형수술을 결심하기 보다는 검증된 방법인지와 정말 필요한지를 숙고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또, 기본적으로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최유리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