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회화 장정은 작가, 보랏빛으로 만든 일상 풍경 "Violet panorama" 작품으로 전시 중
도자회화 장정은 작가, 보랏빛으로 만든 일상 풍경 "Violet panorama" 작품으로 전시 중
  • 김창열 기자 dhns15@daum.net
  • 승인 2022.02.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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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창열 기자] 도판을 활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도자회화회 소속 작가들이 2022년 2월 5일(토) ~ 3월 3일(목)까지 서울 한경갤러리에서 "도자에 회화를 담아내다"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 장정은 작가는 이번 전시에 우리 이웃이 사는 도시 풍경, 골목을 백자도판에 작품화시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온화한 감성으로 풀어낸 그림을 출품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하여 생기발랄한 주변 풍경을 만들고, 반짝이는 도판의 성질을 살려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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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중인 "Violet panorama" 작품은 도판에 하회 안료로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거쳐 1250도의 가마 소성으로 제작되었다. 1차 가마 소성을 거쳐 상회 안료로 채색 작업을 하고 다시 800도 이상의 가마에 재 소성을 하였다. 유약에서 채색까지 최대8회 가량 바르고, 기다리고, 굽고를 반복하는 작업을 이겨내야 비로소 작품이 탄생된다. 반복적인 상회 작업은 도자기에서 구현할 수 없는 색감의 한계를 최대치로 끌어내고자 하는 열정이 담겨있으며, 물질이 가지는 빛과 에너지의 파동을 수많은 색감과 금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완성시켰다. 도판에 물감을 입히듯 겹겹이 채색하고 소성하는 과정이 수행하는 심정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성이 넘친다.

또한 "Violet panorama" 작품은 영화 필름처럼 파노라마 형식으로 제작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수많은 색감과 금으로 조화로운 보랏빛 풍경이 만들어졌다. 도로의 원근감과 건물의 입체감이 매끄러운 도판에 새겨져 가독성이 높으며 고유의 색감이 고온의 가마에서 영롱하게 구워져 산뜻한 느낌이다. 보라색을 주요 채색으로 한 "Violet panorama" 작품에는 사랑과 배려 그리고 고귀함으로 서로를 마주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스며들었다. 작품 속 정감 넘치는 일상의 풍경이 편안함으로 채워져 작가의 희망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도자에 회화를 담아내다" 전시에 참여하는 도자회화 회장 장정은 작가는 "출품 작가 개인마다 특유의 사유와 관조가 보인다. 도자에서 흙과 불, 유약의 조화와 회화에서의 자유분방한 색감이 창의적으로 발휘되어 도자회화 매력이 대단하다. 작가 내면의 정신세계를 작품으로 만들어 감상자와 소통하는 일은 절대적 가치로 전시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귀중한 시간을 많은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자회화회는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출신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장르 저변 확대를 위해 연구, 개발, 교류, 협력하는 미술단체로 다채로운 한국미술이 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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