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글로벌엘리트학부의 박응석 교수가 최근 신작 ‘바디 버스(BODY VERSE, 이하‘바디 버스’)’를 출간했다.
박 교수가 이번에 출간한 ‘바디 버스’는 언어, 보디랭귀지 및 문화콘텐츠 캐릭터에 드러난 ‘몸’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몸 콘텐츠들이 생성되는 방식을 인지언어학의 이론들을 통해 설명하는데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어휘, 관용어, 제스처나 만화 및 영화의 캐릭터를 통해 쉽고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바디 버스’라는 용어는 미래 성장동력 메타 버스(META VERSE)의 조어법을 따라 박 교수가 만든 것으로 ‘몸은 작은 우주’라는 소중하지만 진부한 메시지를 새롭게 보기 위한 것이다. ‘바디 버스’에 따르면 상상은 일상적 의미들의 확장이며, 그 확장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상상이 우리의 체험을 기초로 하기 때문이다.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인 인어, 눈에서 빔을 쏘는 히어로, 입에서 물이나 불을 쏘는 괴물 등 책에서는 우리의 상상이 만들어낸 것들로 상상의 패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의 1장에서는 몸 콘텐츠를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범주적 은유’, ‘개념적 환유’ 등 인지언어학의 이론을 소개하고, 2장에서 6장까지는 눈, 귀, 코, 입, 피부, 털, 머리, 몸통, 팔과 다리 등 신체 부위들이 언어, 보디랭귀지 및 캐릭터에 드러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7장에서는 몸과 공간의 상호작용이 가져오는 의미를 설명하고 8장에서는 몸과 도구의 관계를 통해 몸의 확장적 사용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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