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지수 기자] 경기지역 한의사 모임이 한의계의 역할을 바로잡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지선언은 최병준 한의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한의사모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지지선언 명부를 전달받기 위해 염태영 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을 대표해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김병철 한의사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지역 공공의료원 설립을 주도하며 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경기도지사로 코로나19 방역업무에서 양의계의 눈치를 보며 한의계의 접근을 차단하던 다른 지역과 달리 전국 최초로 한의사 인력을 방역업무에 투입한 소신 있는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제 대통령 후보자로서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에 협력하기로 한 데 이어, 가장 최근에는 한의 비급여의 실손보험 보장을 통해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의 강화 방안을 약속했다”고 강조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로서, 공정한 보건의료로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로서, 우리‘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경기지역 한의사 모임’은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외쳤다.
염태염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셨는데 이것이 앞으로 잘 지켜져서 우리 국민들이 균형 잡힌 보건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약속한 사항이 잘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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