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으로 기지개 펴는 중국 동북 최초의 지하상가
한-중 합작으로 기지개 펴는 중국 동북 최초의 지하상가
한국 패션사업 불씨 지펴 한, 중 교역 활성화 기대
  • 대한뉴스
  • 승인 2009.08.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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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최초의 지하상가 설립을 알리고 축하하기 위한 ‘2009심양지일대도 한국패션상품전시회’ 가 행사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참가업체관계자 이영식 (주)삼호 전무 Cosmetic 파트장은 "지난 5월 심양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참가한 후 이번이 두 번째 전시회 참가로 작년부터 준비해왔다. 관련지사가 있지만 차치하고 대리점 접촉이 가능해 참가했다” 면서 “제품 컨셉에 잘 맞고 또 지일대도를 통해 의류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보여 WIN-WIN 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참가업체들이 심양부터 시작해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사업을) 나갈 것” 이라며 이번 상품전시회 참가가 또 하나의 수출방법이라고 덧붙였다. dodo 화장품과 수출상 제휴를 맺고 있는 (주)삼호는 현재 한방, 기능성 화장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입점 계약을 했으며 이 업체 외에 12개 화장품 제조사가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심양에 한국의 화장품 업체들이 이미 많이 진출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생허가를 받는 과정이 복잡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한국 화장품 업계의 중국진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해 이재희 (주)K-DON 대표이사도 “한국관이 성공하려면 구색(俱全)이 맞아야 한다. 그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패션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 고 지난 30일 밝힌 바 있다.

한편, 의류 브랜드 업체가 동대문 의류 업체와 함께 가지 않으려는 인식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의류시장 중 부티크(boutique)는 200여개, 국제적인 브랜드(national brand)는 2000여개, 동대문 브랜드는 4만여개에 이른다. 결국 동대문 의류 시장을 장악하면 전체 의류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상품전시회를 동대문 의류를 중국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시발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일대도와 (주)K-DON 직원 200여명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낮에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밤에는 현장공사에 직접 뛰어들었다. 당초 10월 1일 오픈 예정이었던 전시회가 앞당겨지면서 밤낮없이 준비했던 것.

지일대도 관계자는 “한국 상인들이 예상과 다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린 확실히 노력했다” 며 전시회의 성공과 향후 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양에 세워진 중국 동북 최초의 지하상가가 한국 패션사업에 불씨를 지피고 더 나아가 한, 중간의 교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백영미 기자,김유진 기자(현지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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