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지노, 리조트 카지노에 한국형 테마 접목해야
한국 카지노, 리조트 카지노에 한국형 테마 접목해야
제주도, 국제 카지노 들어설 만한 곳으로 기대
  • 대한뉴스
  • 승인 2009.08.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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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전용카지노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전국시도관광협회협의회의 후원하에 4일(화)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카지노산업의 국제적인 추세와 부작용 최소화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이충기 교수는 국제적으로‘리조트 카지노’의 형태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말레이시아의 겐팅하이랜드 리조트(Genting Highlands Resort), 마카오의 샌즈 카지노(Sands Casino)와 베네티안 카지노(Venetian Casino), 싱가포르의 센토사 리조트 카지노(Sentosa Resort Casino)를 그 예로 들어 설명했다.

리조트 카지노는 테마와 엔터테인먼트 기능, 컨벤션센터와의 연계가 주요 컨셉이다. 그리고 과거 카지노 시설 관리 위주에서 대중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카지노(카지노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쇼핑센터, 컨벤션센터)로, 테이블 게임 중심에서 테이블 게임과 슬롯머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카지노로 그 개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또 이 교수에 따르면 일본 내의 지사들은 카지노 도입을 찬성했으며 카지노 합법화를 위한 위원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초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 카지노, △중형 관광 및 보양 리조트 카지노, △스몰 카지노, △호화 선상카지노(River boat casino)를 도입할 예정이며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대략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카지노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강원랜드의 경우 지역주민은 월 1회, 일반방문객은 월 15회까지 출입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도박중독센터를 운영, 일부 심각한 도박 중독자에 대해 병원비를 100% 지원하고 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아울러 미술치료, 가족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는 캐나다 AADAC(도박중독치료센터)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에의 노력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전략이라 판단, Responsible Gambling을 실천하고 있는 미국 하라 카지노 등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특히, 이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형 리조트 카지노에 대해“외국의 테마를 가져오는 것이좋은 것이 아니다”며“강원랜드는 450억을 들여 롯데월드, 에버랜드와 유사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폐쇄됐다”고 말했다.

이어“한국형 리조트 카지노는 지속가능해야 한다”면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석탄박물관 설립, 옛 탄광 재현 등 테마조성사업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교수에 이어‘아시아 카지노 산업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Gaming AsiaPacific 마이클 핸즈 회장은 한국 카지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핸즈 회장은“제주도는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그 다음으로 국제적인 카지노가 들어설 만한 곳”이라며“(카지노에 있어서)제주도의 잠재 시장이 싱가포르 못지않다”는 평을 전했다.

또 Davis Langdon&Seah Korea Victor Stanger 부사장은“어린이를 비롯해 가족단위의 관광객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카지노 시설이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Davis Langdon&Seah Korea는 카지노 설립 컨설팅 회사로써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Senotsa Island, 마카오의 MGM Macau Grand, Grand Lisboa 설립에 참가한 바 있다.

취재/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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