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3월 1일부터 HSDPA 전국 서비스 개시
KTF, 3월 1일부터 HSDPA 전국 서비스 개시
  • 대한뉴스
  • 승인 2007.02.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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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은, 1896년 우리나라에 자석식 전화기가 처음 도입된 이후 110여년간 지속된 듣고 말하는 음성통화시대가 막을 내리고, 전국 어디서나 보고 즐기는 영상통화시대가 열리는 ‘커뮤니케이션 혁명일’로 기록될 것입니다. KTF는 영상통화시대를 이끌어 나감으로써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것입니다.”

KTF 조영주 사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3월 1일부터 세계 최초로 인구 대비 99%의 HSDPA 전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HSDPA 전국망 구축 및 전국 서비스 개시의 의미


KTF의 HSDPA 전국망 구축은 약 1년 5개월동안 집중적인 망 구축 및 품질개선활동을 병행하여 이루어낸 것으로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과시한 쾌거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기존 CDMA 수준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하였으며, HSDPA로 전국 단일망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CDMA 망이 지역에 따라 데이터서비스 품질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HSDPA 전국 서비스의 시작은 우리나라 이동통신산업과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80% 이상이 이용하는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호환성이 확보되어 휴대폰, 컨텐츠, 네트워크장비 등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 중심의 고품질 멀티미디어 통신이 보편화됨으로써 현재 음성 위주의 통신생활에도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SDPA 전국 서비스가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작년 4월 발표된 정보통신부의 IT839 전략에 따르면, WCDMA/HSDPA 전국 서비스 확대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서비스 생산액 5,3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7조원 등 국내 연관 산업에만 총 8조원의 신규 가치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진전이 예고되고 있다. 글로벌 표준 채택으로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하여 휴대폰 가격이 낮아지고 장비투자원가 하락 및 사용자 증가로 인해 요금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영상전화, 고속 무선인터넷, 글로벌 자동로밍 등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져 일상 커뮤니케이션 생활이 보다 풍부해지고 이것이 다시 차세대 통신서비스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신 개념 WCDMA 대표브랜드 출시

KTF는 금번 HSDPA 전국 서비스 개시를 기점으로 기존 CDMA와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WCDMA 브랜드‘SHOW’를 출시했다. 이미 이달 중순부터 죽음과 탄생을 모티브로 한 티저 광고를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브랜드‘SHOW’는 기존 CDMA의 음성중심, 저속 데이터 위주의 서비스에서 영상중심, 고속데이터, 글로벌 로밍 서비스가 가능한 HSDPA를 통해 고객의 모바일 라이프를 변화시키는‘새롭고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을 상징한다.

SHOW의 서비스는 기존 CDMA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보고 느끼고 즐기는’차별화된 서비스로 제공될 것이다.

▲영상전화는 물론 영상회의(다자간 영상통화), 영상대화방(영상채팅), 영상라이브방송, 영상 링투유(통화연결화면), W2P(웹투폰) 영상전화 등의 영상 커뮤니케이션서비스
▲SHOW Video(고품질 동영상), 고품질 도시락(뮤직), MMS 플러스(고품질 멀티미디어메시지) 등의 고품질 멀티미디어 서비스
▲USIM 기반의 교통, 보안, 멤버십, 신용카드, 증권서비스와 동영상 기반의 m-교육, 위치기반검색서비스, 폰메신저, 주소록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한국에서 쓰던 폰과 번호 그대로 외국에서 음성은 물론 영상, 데이터 통화까지 가능한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유럽, 일본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100여개국으로 자동로밍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하고 풍부한 SHOW 서비스와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SBSM : Single Band Single Mode) 휴대폰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 SPH-W2500, LG-KH1300, KTFT EV-W100이 바로 그것. 이 3종을 포함해 금년 상반기중에 약 10여종, 연말까지 총 30여종의 전용 휴대폰을 출시하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며 이외에도 SHOW iPlug 모뎀과 데이터카드 등 다양한 특화단말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3월 5일부터는 WCDMA 휴대폰 구입시 사용기간 및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3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돼 고객의 부담이 더욱 줄어들게 된다.

SHOW 서비스를 고객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 출시하는 19종의 요금을 포함해 총 25종의 SHOW 요금을 마련, 요금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새로운 요금 출시와 함께 대폭적인 요금인하를 단행, HSDPA 서비스 보급 및 이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상통화요금은 기존 10초당 100원에서 36원으로 대폭 인하, KTF 고객은 타사 대비 약 70% 저렴하게 영상통화 즐길 수 있음.
▲기존 건당 50원이던 장문 메시지(LMS) 요금도 20원을 인하해 1,000자까지 건당 30원의 문자메시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음.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용량 멀티미디어(VOD) 데이터 요금을 1패킷(=512byte)당 0.45원으로 기존 대비 50% 인하, 출근시간(오전 5시~9시)에는 무선데이터 요금을 50% 더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부담없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하였다. 또한 기존 2G와는 다른 혁신적인 요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HSDPA 전국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SHOW 서비스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3월 1일부터 4월말까지 두달동안 SHOW 서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가입일부터 그 다음다음달 말일까지 최대 3개월간 매달 음성통화와 영상통화가 각 100분씩 무료 제공
▲3월 1일부터 4월말까지 두달동안 SHOW 범국민데이터요금 가입고객에게는 가입월 포함 3개월간 월 기본료 5천원이 면제
▲6월말까지 SHOW iPlug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iPlug 베이직 요금(29,500원)을 개통후 익월말까지 2개월간 면제하고 9월말까지 4GB를 무료로 추가 제공

KTF는 이러한 SHOW의 세상을 휴대폰에서뿐만 아니라 사이버 상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 UCC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 www.show.co.kr 도 open하였다. SHOW 사이트는 웹 2.0을 적용하여 고객 개개인마다 최적화된 컨텐츠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무선인터넷에서도 유선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함으로 유-무선간의 서비스 경계를 낮추는데 주력하였다. SHOW 사이트에서는 SHOW 가입자와 무료로 30분간 웹투폰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체험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도 제공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KTF 조영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계 최초의 HSDPA 전국 서비스 개시는 그간의 정책, 기술, 투자가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우리나라 정보통신 역사의 획기적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제 우리나라가 글로벌 표준의 차세대 이동통신에서도 최강국이자, 진정한 'Mobile Wonderland'임이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여 KTF가 이동통신 1등 기업으로서 I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KTF 관계자는 KT의 3G 재판매와 관련하여 “망 이용 대가는 KT를 포함한 모든 별정통신 사업자에게 비차별적으로 적용하기로 하였으며, 3G에 대한 네트워크 투자 비용을 고려하여 3G 재판매 망 이용대가를 2G 서비스보다 인상하였다”고 말하고 “KT는 통신산업 고도화와 WCDMA 활성화 및 이동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하여 3G 재판매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정부의 공정경쟁 환경조성에 부응하고, 사업자간 과열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은 KT-PCS 이용자의 3G 서비스 전환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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