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항 예선노조의 기습파업에 따른 대응조치”
“울산·부산항 예선노조의 기습파업에 따른 대응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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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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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민주노총 산하 울산항 예선노조지회가 2009년 8월 7일 06:00 기습적으로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상항만운영대책을 시행하여 울산항 운항 선박의 입출항 지연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울산항에는 15척의 선박이 입출항 대기 중에 있고 민노총에 미가입한 예선 3척만 운영되고 있어 입출항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국토해양부는 포항, 마산 등 인근 항만의 예선 7척을 긴급투입토록 조치하여 이들 예선이 도착하는 오후부터는 지연이 크게 줄어들 것이며, 아울러 목포, 대산, 평택 등의 잉여예선 10척도 이동토록 조치하였으므로 울산항 운영은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돤다고 했다.

또한 부산항 예선노조지회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였으나 7개 예선업체 32척(172명) 중 6개사 16척(67명)만 가입하였고, 그중 6척은 선장과 기관장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아 22척을 정상운영하고 있어 항만 입출항에 지장 없다고 했다.

최근 부산/울산/마산항의 16개 예선업체 79척 384명 중 10개사 43척 208명이 민노총 전국운수산업노조 예선지부를 결성하고, 전임노조 인정, 노조 사무실 제공 및 특별성과금 50만원 지급에 대해 논의하자며 사측에 공동협상을 요구해 왔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간 조정을 해 왔으나 8.6일 오후 최종적으로 조정중지 결정이 있었다.

국토해양부는 예선노조 파업에 범정부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타항만 잉여예선 투입 등 비상항만운영대책을 사전에 마련하여 대비를 철저히 해 왔다.

국토해양부와 부산/울산지방항만청에 비상항만대책본부를 8.7일 06시부터 운영 중이며, 경계(Orange)경보를 발령하여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업계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파업 미참여 예선에 대한 업무방해를 방지하고 항만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예선정계지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예선노조 파업사태로 인한 물류피해가 최소화되고 조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항만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울산항 예선노조측이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은 원유수입 물동량과 자동차 수출이 많은 울산항의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여 국민경제에 연쇄 파급효과를 미치는 행위이므로 조속히 파업을 중지하고 노사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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