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양안간 정치회담은 아직 일러...
중국-대만 양안간 정치회담은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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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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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行政院大陸委員會) 중국이 흥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만과 중국이 정치적 이슈를 논의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행정원 대륙위원회 푸동청(傅棟成) 부주임위원은최근 “양안간 정치적 이슈 논의는 시기와 선결조건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며 “대만과 중국의 현재 교류는 먼저 경제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고 정치적 문제는 그 다음”이라고 언급했다.

4월에서 6월까지 중국의 정치, 경제 발전을 보여주는 행정원 대륙위원회의 문서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대만과의 정치적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문서자료에는 지난해 말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대만국민들에게 제안한 ‘6가지 의견’을 근거로 양안간 평화적인 발전 체제를 세우기 위해 정치, 정당(政黨), 경제, 문화의 협력, 군사업무에 대한 교류 증진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원 대륙위원회의 이 문서자료에는 “중국은 양안이 모두 마찰과 논쟁, 정치적 문제로 인한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군사적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한 합동기구 건설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며 “‘중국에 기반을 둔 하나의 중국’원칙은 중국이 이전에 양안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풀기 위해 숙련되고 경험 있는 군사전문가에 의해 한 걸음씩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것과 연계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야당인 민진당은 행정원 대륙위원회 보고서의 이같은 전체적인 견해에 대해 마 총통이 그의 총통직 수행기간에는 통일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겠다던 그의 약속을 깬 것이라 질타했다. 이에 푸 부주임위원은 “마 정부의 현재 대 중국정책은 교류에 있어 문화와 미디어 교류를 포함한 경제적인 것에 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서 경제를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 정치를 논한다는 원칙은 양안협상에 있어 절대 바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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