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와 무역·투자 협력 강화의 길 모색
경기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와 무역·투자 협력 강화의 길 모색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정부 사절단 방한, 도내 기업 대상 비즈니스 환경 발표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6.13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경기도는 1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말레이시아 내 최대 지방정부인 슬랑오르(Selangor)주와 ‘무역 및 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이번 간담회는 다토 텡 창 킴(Dato' Teng Chang Khim)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정부 집행위원장이 비즈니스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하며 마련된 자리로, 도 및 슬랑오르주 관계자, 도내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슬랑오르주의 사업환경에 대한 슬랑오르 투자청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도내 기업 29개 사와 슬랑오르주 방한 기업 간 1:1 상담회를 진행, 양 지역 간 수출입 및 투자에 대한 심층 상담도 이뤄졌다.

통상 측면에서 보면, 경기도의 대 아세안(ASEAN) 국가 수출액은 2011년 100억 달러에서 2021년 236억 달러로 약 10년간 2.3배 증가할 정도로 현재 아세안은 도내 기업에 매우 중요한 교역 시장이다.

아세안에 포함돼있는 말레이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경기도와 말레이시아의 교역규모는 48억 달러(수출 14억 달러, 수입 34억 달러)이며, 도의 전체 교역량 가운데 1.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향후 교역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대응해 수출입 다변화를 위한 협력 강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 의미가 크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국가 간 대면 교류가 제한됐는데, 이번 간담회가 양 지방정부 간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이 양 지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상·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토 텡 창 킴 슬랑오르 주정부 집행위원장은 “한국은 수년간 슬랑오르주의 중요한 투자국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기도 기업인들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 기회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관계자들과 첫 간담회를 하고, 양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확대 및 기업 간 투자 및 통상 촉진을 주제로 논의한 바 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