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예술’로 하나 됨을 의미하는 이번 행사는 김길상 화백이 추구하는‘패밀리 아트’와도 상통한다. 이와 관련해 김길상 화백은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파랑새 이야기처럼,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국내 화가 중 최초로 러시아 유일의 타시켄트 비엔날레에서 국제미술연맹 회장상을 받은 김길상 화백은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이 있다. 일명‘네가티브 기법’인데 이것은 다른 작가들이 흔히 사용하는 흰 캔버스가 아닌, 모래와 검정 바탕으로 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기존의‘양’에서 ‘음’이 아닌,‘음’에서‘양’으로 색을 칠함으로써 검정 바탕에 자연히 선이 발생토록 한 것으로 2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작업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동심’,‘모정’,‘여심’,'파랑새' 등으로 가족의 사랑을 따뜻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이 작품들은 서정적, 서술적이며, 복잡한 기교보다는 단순하고 깨끗한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선’을 표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토속적인 소재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그의 예술적 감각을 알 수 있다.
김길상 화백은 "인기 있는 작품이라도 계속해서 창작, 연마해야 발전할 수 있다. 몇 점의 비싼 작품보다는, 가격은 낮추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고, 나 자신도 작품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나의 작품은 20년 전의 가격과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길상 화백은 글로벌시대를 맞이해 11월에 열리는 중국 상해 국제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대담 강성환 기자/(객)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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