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경영’이라는 말로도 다 설명하기도 이해할 수도 없는 강원랜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삼걸 대표의 초호와 유럽순방
‘방만경영’이라는 말로도 다 설명하기도 이해할 수도 없는 강원랜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삼걸 대표의 초호와 유럽순방
지난 4월 9박 11일 일정으로 유럽 3개국(영국,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순방에 약 8,600만원 사용
  • 오영학 기자 ohyh1952@naver.com
  • 승인 2022.07.0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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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영학 기자] 전 국민이 高유가, 高물가, 高이율 등에 시름하는 동안 강원랜드의 이삼걸 대표는 영국에서 열린 카지노 기기 박람회와 유럽 각국의 카지노 탐방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구자근 의원 ⓒ대한뉴스
구자근 의원 ⓒ대한뉴스

구자근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경북 구미시 갑)이 강원랜드로부터 받은 대표이사 해외 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1년 4월 임기를 시작한 이삼걸 대표는 약 8,6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유럽 3개국(영국,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을 다녀온 것이 확인되었다.

이삼걸 대표 일행은 9박 11일 동안 비즈니스 항공기 좌석을 포함해 수행원 7명에 대한 교통비 약3,100만원, 차량렌트비 약1,700만원, 가이드비 약920만원을 지급하였며, 식대는 영수증 확인이 필요 없는 정액으로 지급한 금액이 약1,1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기관장 해외 출장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고객 유치나, 머신 판매 등을 위한 목적도 아닌 박람회 참관과 해외 카지노 방문이 주된 일정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지난 2년간 정상 운영이 불가능했던 강원랜드는 지난 20년 –2,759억, 21년 –527억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시당위원장을 역임한 이삼걸 대표는 취임 당시부터 전문성 결여, 전형적인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등의 비판이 끊이지 않았으며, 작년 527억원의 손실을 내고도 대표 7,200만원을 포함해 총 109억원에 달하는 성과금을 지급했다.

강원랜드는 직원 복지 포인트도 공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최대 727만원까지 지급 가능하고 평균적으로 309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를 포함한 복리후생비는 평균 42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근 의원은 “강원랜드는 매년 국정감사를 통해 방만경영에 대한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 왔는데도 불구하고 개선되기 보다는 초호화 출장처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이어지는 경제 위기와 물가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의 상실감 앞에 ‘방만경영’이라는 말로는 다 설명하기도 이해 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대한민국 공기업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신의 직장으로 불리우는 만큼 국민 모두에게 신뢰 받고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소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3중 고 이상의 어려움 속에 시름 하는 국민의 고통을 나누지는 못해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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