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사회활동 목적? 男‘가정경제’-女‘성취감’
결혼후 사회활동 목적? 男‘가정경제’-女‘성취감’
  • 대한뉴스
  • 승인 2007.03.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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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가정경제를 책임지기 위해 사회활동을 하고 여성은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 일을 하는 등 남녀간에 결혼 후 사회활동을 하는 목적이 서로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2월 14일부터 3월 1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사회활동의 목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59.8%는 ‘가정경제를 책임지기 위해’라고 답했고 여성은 43.1%가 ‘보람, 성취감을 위해’라고 답해 각각 수위를 차지한 것.

다음 순위로는 남성이 ‘보람, 성취감’(22.8%), ‘명예, 사회기여’(5.7%) 등을 들었고, 여성은 ‘자기개발 차원’(25.9%), ‘가정경제 지원’(12.9%) 등으로 답했다.


‘결혼 후 가정의 주 수입원’에 대해서는 남성의 62.3%가 ‘자신’이라고 답했고 여성의 75.5%는 ‘배우자’라고 답했다. 그러나 ‘누구라도 상관없다’라는 응답자도 남성이 33.8%, 여성은 23.6%를 차지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결혼 후 배우자에게 바라는 사항’으로는 남녀 모두 ‘결혼시 상대가 재산을 넉넉히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남 31.6%, 여 51.6%)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1/3정도 책임졌으면’(28.7%) - ‘반반정도 책임졌으면’(22.8%)의 순이고, 여성은 ‘2/3정도 책임졌으면’(28.2%) - ‘전적으로 책임졌으면’(9.4%)의 순이다.

‘경우에 따라 남성은 사회활동, 여성은 가사라는 전통적인 부부 성역할이 바뀔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 89.7%와 여성 71.4%가 ‘경우에 따라 그럴 수 있다’(남 63.6%, 여 61.9%)거나 ‘당연히 그럴 수 있다’(남 26.1%, 여 9.5%)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외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0.3%, 여성 28.6%로서 여성의 비중이 훨씬 높다.

비에나래의 조 은 영 상담 2팀장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보편화 되어 가기는 하나 생계를 위해서 아둥바둥 일하는 데 대해서는 아직 반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문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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