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상임대표, 마석 민족민주열사 묘역 참배 “10년 내 진보집권으로 불평등 체제 교체”
윤희숙 상임대표, 마석 민족민주열사 묘역 참배 “10년 내 진보집권으로 불평등 체제 교체”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2.07.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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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당선자가 25일 “10년 내 진보집권을 통해 대한민국의 불평등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뉴스
윤희숙 상임대표ⓒ대한뉴스

 

윤 당선자는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진보당 2기 대표단들과 함께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민중의 삶을 억눌렀던 낡은 정치‧경제 체제를 끝장내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된 새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보당은 2024년 총선서 원내 3당으로 도약, 2028년 총선서 교섭단체 구성, 대선과 총선이 함께 있는 2032년 집권이라는 구상을 세운 바 있다.

이날 윤 당선자와 대표단은 민주열사 추모비에 헌화한 뒤 전태일 열사, 문익환 목사, 백기완 선생, 김승교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박영재 통합진보당 당원,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나세균 진보당 당원,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묘역을 참배했다.

윤 당선자는 “지난 10년간 모진 풍파에도 진보집권이라는 꿈을 잊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몸에 불을 사르고, 병마를 얻어 생이 다 하는 그 순간까지 ‘진보정치’ 네 글자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수많은 열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주와 평등, 통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의 뜻을 계승하고, 대리정치의 한계를 극복하여 민중 스스로 자신의 삶을 지키는 새로운 직접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던 전태일 열사의 마지막 외침은 반백 년이 훌쩍 지난 오늘에서도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거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에게 쏟아진 정권과 자본의 협박을 보면서, 열사의 참혹한 시대에서 얼마나 나아갔는지 되묻게 된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강건하게 싸워온 하청노동자들과 국가폭력에 맞서 연대의 손을 맞잡은 시민들의 힘으로 우리는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다”며 “진보당 2기 지도부는 모두가 전태일이 되어, 노동자 민중의 존엄한 투쟁의 현장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자와 2기 대표단은 8월 1일 오전 8시 대표단 회의를 열고 임기를 본격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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