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상임위 재배정 촉구 농성 종료 용혜인 “꼭 다시 기재위로 돌아가겠다”
12일간의 상임위 재배정 촉구 농성 종료 용혜인 “꼭 다시 기재위로 돌아가겠다”
용혜인 의원, 국회 로텐더홀에서 12일간 이어진 상임위 재배정 촉구 농성 마무리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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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2일간 이어온 상임위 재배정 촉구 농성을 종료한다. 용혜인 의원은 기계적인 상임위 배정에 항의하고,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는 농성을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해왔다. 용 의원은 7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상임위 정수 변경을 위한 규칙 개정안을 논의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이날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은 논의되지 못했다.

용혜인 의원 ⓒ대한뉴스
용혜인 의원 ⓒ대한뉴스

용 의원은 “국회의장과 양당이 의지가 있다면 당장이라고 바로잡을 수 있음에도 이제껏 국회의장과 양당의 원내대표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라며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부 권력투쟁에만 골몰하며, 비교섭 의원의 상임위 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해달라는 저의 요청을 정쟁의 구도로 몰고 가며 논의 자체를 일축했다”라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 “본인들 필요할 때만 ‘소수정당’ 가면을 쓰고, 정작 소수정당들의 의정활동이 침해당할 때에는 나몰라라 하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두 얼굴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국민통합 정치의 선순환을 약속했던 원내 제1당으로서 상임위 재배정 문제를 포함해 ‘다당제 정치교체’라는 약속을 끝까지 지켜달라”라고 호소했다.

용 의원은 “저에게는 민생을 지키는 개혁 야당의 의원으로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 조세·재정 제도를 혁신하고 전환해야 하는 소명이 있다”라며 기재위에 보임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민생현안이 산적한 지금, 상임위 재배정만을 요구할 수 없어 12일간 이어온 농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용 의원은 “오는 8월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우선은 저에게 주어진 상임위 활동을 해나가면서 상임위 재배정을 위한 요구를 이어나가고자 한다”라며 “비록 당장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저의 의정활동을 통해 정부의 무모하고 철지난 경제정책들에 싸워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용 의원은 “고금리, 고물가, 고활율, 고유가 속 국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기획재정위원이 아니더라고 해야할 책임을 다하고, 저 스스로가 기획재정위원으로서의 필요성을 의정활동으로 증명하겠다. 국민들의 지지를 모아 기획재정위원회로 돌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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