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여가위원장, 스픽스 ‘장윤선의 이슈토크 빅’출연
권인숙 여가위원장, 스픽스 ‘장윤선의 이슈토크 빅’출연
“주무부처인 여가부 장관이 대통령을 (폐지를 못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8.05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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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지난 4일(목) ‘온라인 정치경제미디어 스픽스’가 마련한 ‘장윤선의 이슈토크 빅’에 출연해 “대통령의 우선순위에 국민이 자리 잡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인숙 의원 ⓒ대한뉴스
권인숙 의원 ⓒ대한뉴스

권 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회 내 여성, 가족, 사회적 약자 분야 전문가. 그는 이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진단과 처방에 앞서 대통령 지지율 관련 얘기를 꺼냈다.

권 위원장은 “국민들은 대통령이 경험이 많지 않아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수준의 문제라면 관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 사고의 중심에 영부인이 자리 잡고있는 듯이 보인다”며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도 국민을 의식하고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들이대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특히 윤 대통령이 4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 대한 면담을 하지 않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 서열 3위이다. 미 정부 장차관이나 (주요) 국회의원이 와도 우리 대통령은 접견을 해왔다. 하물며 하원의장이 왔는데 휴가를 이유로 만나지 않았다. 한미동맹을 그렇게 강조하는 윤 대통령이 무엇을 우선순위에 뒀는지 모르겠다”고 맹공했다.

권 위원장은 “휴가 중에도 하원의장을 영접했다면 오히려 외교성과가 더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사회자가 “중국 눈치 보기 때문 아니냐”고 묻자 권 위원장은 “중국을 의식했다면 더 탄탄한 전략을 짰어야지, 휴가 핑계를 대는 건 중국 정부도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건 “대통령실 직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건의를 해야 하는데 대통령실에 ‘납득할 수 없는 질서’가 만들어지면서 아무도 그 권위에 도전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 “주무부처인 여가부 장관이 대통령을 (폐지를 못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명과정에서는 대통령 입장을 존중해도 장관이 되고 난 이후 존속의 필요성을 알았으니 적극적으로 존재 이유에 대해 대통령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위원장은 “정부 부처에서 여가부 장관은 소수의견을 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장관이 포지셔닝을 잘해야 하는데 늘 조심스럽기만 하다. 장관이 태도를 바꾸면 야당도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그렇지를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민주당에서 권인숙 국회의원이 해야 될 역할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저출산, 노동에서의 성차별, 가족다양성 등은 너무 절실하다. 성평등. 양극화 문제도 중요하다. 이런 분야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과의 인터뷰 영상은 유투브 스픽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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