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만경제 한 눈에
2008년 대만경제 한 눈에
  • 대한뉴스
  • 승인 2009.08.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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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1990년대 말 아시아 경제의 악영향 속에서도 건실한 경제기초로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입으며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대만의 수출지향형 경제는 현재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경제하락 가능성도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 2008년, 실질적인 GDP 성장률이 0.12%로 곤두박질 친 것이 좋은 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TO 통계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해 세계 18대 무역국이었고 같은 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외환보유액을 가진 나라였다.

World Economic Forum, Business Environment Risk Intelligence, the 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IMD),Economist Intelligence Unit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조사기관의 연례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만은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기술개발 가능성에있어서 세계 정상급으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지난 2008-2009년의 경우(Global Survey Rankings의 순위표 참조)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만은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몇 년간 그들의 효율적인 자산이용과 강한 혁신 능력, R&D에 대한 적극적 투자는 자본과 노동생산성이 큰 대기업보다 더 쉽게 빠른 성장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눈에 띄는 성과로 2008년 IMD조사에서 대만 중소기업은 세계경쟁력 평가부분에서 세계4위와 아시아 2위에 올라섰다.

작년의 경우, 정보 그리고 전자산업은 제조업 생산지표에서의 1.56% 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전년대비 6.82%의 성장을 기록하며 계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하이테크 분야의 수익은 신죽(新竹) 과학단지와 남부 타이완 과학단지, 센트럴 타이완 과학단지에 위치한 회사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국가 과학위원회에 따르면, 이 3개 과학 단지의 총 매출액이 지난해 590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신죽(新竹)과학단지는 직접회로(IC)부분의 매출수익이 70%를 차지해 대만이 세계 IC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데 공헌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은 산업의 개척자 역할을 했던 IC 칩 제조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64%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또 IC package 시장의 47%, IC 테스팅 시장에서도 65%를 각각 차지했다. 현재 12인치 IC Wafer 공장은 12곳이 운용중이며, 6개 공장이 더 세워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만의 칩 메이커 산업은 앞으로 몇 년동안 계속적으로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가시적(可視的)일때까지 대만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4년 동안 5000억 대만달러 투자의 경기부양책을 실시, 내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것은 운송. 산업. 환경보전을 위한 ‘i-Taiwan 12 프로젝트’ 의 일부로 마잉주 총통의 선거공약의 주된 사항이다. 특히, 예산의 10%정도는 그린 에너지에 투자돼 이를 통해 투자유치는 물론 탄소배출 감소도 유도한다는 것이 대만정부 어젠다의 핵심이기도 하다.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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