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사업 인수로 업계 선두 기업 도약 및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SK네트웍스,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사업 인수로 업계 선두 기업 도약 및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에스트래픽 ‘전기차충전사업부’ 물적 분할 신규법인 지분 50.1% 인수키로 의결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2.08.23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이윤성 기자] 전세계적인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친환경 차량이 각광받으며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그동안 본∙자회사의 모빌리티 사업 및 에버온 투자 등을 통해 전기차 관련 ESG 경영을 강화해온 SK네트웍스가 급속충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도에 나선다.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SK네트웍스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대표이사: 박상규)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전기차 충전사업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가칭: 에스에스차저 주식회사)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이번 투자에는 앵커에퀴티파트너스도 참여해 최종 29.0%의 지분을 갖게 되며, 에스트래픽도 지속적인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동참할 예정이다.

에스트래픽의 전기차충전사업부는 현재 1,100여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와 한국전력 등 공공부문을 제외한 민간 급속충전 사업자로는 최대 규모다. 공공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대형마트, 법인택시 등 다수의 파트너십을 보유 중이며, 특히 전기차 보급 대수가 많은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의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적 경쟁력을 지녔다.

SK네트웍스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의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힘써온 ESG 경영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올해초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2위 업체 ‘에버온’과 연계한 사업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SK렌터카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 내 20만 여 보유 차량 전체의 전기차 전환, 국내 최대 제주 전기차 렌탈 단지 조성 등과 맞물린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 아울러 전국 정비 네트웍을 갖춘 스피드메이트, 통신망 유지보수 역량을 지닌 SK네트웍스서비스도 전기차 충전 사업과 연관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나아가 그룹 내 여러 멤버사와 고객, 데이터, 기술 측면의 다양한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새 법인은 10월 전기차충전사업부 분할을 위한 에스트래픽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모든 거래 절차가 종료된 이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파트너사들의 전문역량을 살린 협력 경영으로 새 법인의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은 “전기차 충전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 속에 시장 잠재력이 높고, 우리가 보유한 역량과의 정합성도 높아 회사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남은 인수 절차를 잘 마무리 하고, 향후 전기차 충전업계 No.1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