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차기 총장선거를 앞두고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선거절차에 돌입했고 전북대 교수회도 최근 총장선거준비위원회를 꾸려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도내 대학 가운데 구성원들이 총장선거 투표권을 행사하는 곳은 전북대와 군산대·전주교대·원광대 등 모두 4곳이다.
전북대와 군산대·전주교대 등 3개 국립대는 이번 선거에서도 기존 직선제의 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원광대는 교수와 직원들이 별도의 선거를 치러 다수 후보자를 법인에 각각 추천하는 기존 총장선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재선거와 총장 유고사태에 의해 흐트러진 선거 시기도 관심이다.
총장 유고로 인해 지난 2006년 2월말, 일정을 9개월가량 앞당겨 선거를 치렀던 군산대는 현 이희연 총장(2006년 5월 취임)이 내년 2월말 정년을 맞게 됨에 따라 오는 12월15일 제6대 총장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전북대도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서거석 총장이 2006년 12월말 취임함에 따라 내년 9월께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이며, 전주교대와 원광대는 예년과 같이 내년 5월과 10월께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진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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