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 봉사 20년, 안산 사랑 33년 김진옥 한나라당 예비후보
상록 봉사 20년, 안산 사랑 33년 김진옥 한나라당 예비후보
탱크같은 돌진력으로 안산의 일자리, 청소년교육, 장애인복지 위해 힘쓸 것
  • 대한뉴스
  • 승인 2009.08.27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지역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한 최용신(崔容信)의 계몽사상과 상록수의 뜻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최용신을 모델로 그린 심훈(沈熏)의 소설 ‘상록수’에서 이름을 딴 상록구는 안산시 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군포시, 서쪽으로는 단원구(檀園區), 남쪽으로는 수원시, 북쪽으로는 시흥시와 접하고 있다. 서울의 30㎞ 반경 남서부에 위치하며, 지형은 내륙 쪽으로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고 있다. 북부에는 광덕산/마산, 남부에는 나봉산/칠보산 등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이어진다.

상록구는 1986년 1월 1일 안산시가 출범한 뒤, 2002년 11월 1일 안산시가 2개 구로 분구될 때 단원구와 함께 생긴 구이다. 관할구역은 일동, 이동, 사 1/2동, 본오 1~3동, 부곡동, 월피동, 성포동, 반월동, 안산동 등 12개 행정동과 15개 법정동이 있다. 특히, 상록구는 아파트,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으로 주거인구가 많은 구역으로 팔곡2동에 소규모의 반월도금단지가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안산간고속도로, 42번국도 외에 각종 시/군도로가 나있고, 서울과도 지하철로 이어져 교통이 편리한 블루칩이자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7개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안산1대학, 안산공과대학 등이 있는 교육의 도시이기도 하다.


경기 안산 상록을이 10월 재보선 선거구로 선정됨에 따라, 안산 상록을은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수원 장안, 서울 은평을과 통틀어 수도권 여야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 안산 상록을에 33년간 지역을 지켜온 김진옥 대한장애인역도연맹회장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자수성가(自手成家)까지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자수성가했다고 말합니다. 초등학교 이후, 중학교를 갈 여건이 안됐으나, 배워야겠다는 의지로 독학, 고학, 야학을 통해 사관학교까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석 제대를 하고 학교 재단까지 맡아 일하기까지 맨손으로 시작해 큰 성과를 이뤘지요.”

6.25전쟁이 일어났던 1950년 추운 겨울 전북 남원의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김진옥 예비후보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원도립병원의 소사로 들어갔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갈망과 열정으로 주경야독 끝에 중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서울로 올라와 서울명지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하지만 학비와 생계를 스스로 책임져야 했던 김 예비후보는 당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결국 인천의 야간고등학교인 선인고등학교로 전학해 낮에는 우유와 신문을 배달하며 돈을 벌고 야간에는 지친 몸을 이끌고 공부에 전념하며 학업에 매진해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했고 1977년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전역한 후 용달화물 자동차 1대로 원곡동 원곡 로타리에서 폐 버스를 놓고 운수사업을 시작한 그는 ‘하면 된다’는 군인정신으로 열심히 일한 결과, 이후 반월운수 주식회사를 만들어 회사를 키웠고 경기도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조합 이사장과 전국 화물자동차 연합회 부회장까지 역임할 수 있었다.


봉사하는 삶, 안산 상록의 제1의 일꾼

운수사업을 하던 당시 운전기사 한 분이 인천 석바위 고개에서 사망사고를 내어 어렵게 준비한 집을 팔아 합의금으로 주었던 일과 둘째딸이 4살 때 반월연립 2층 난간에서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경을 헤맸던 일 등 크고 작은 사고의 연속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그때마다 도와주었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습니다. 그 당시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나는 봉사를 실천하는 일꾼이 되고자 맹세하여 크고 작은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20여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온 김 후보는 안산시 전신인 반월지구 출장소 시절 새마을회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직장 새마을회운동으로 94년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안산시 체육회 창립멤버로 체육회 이사와 탁구협회 회장, 안산시 야구연맹회장, 경기도 족구 연합회 회장, 안산시 장애인 후원 초대회장, 안산시민의 모임 운영위원장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해왔다.

장애인과의 인연은 올해로 18년째로 역도연맹에서 회장직을 맡아 장애인들의 복지와 체력증진, 국위선양을 위해 함께하고 있는 김 후보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장애인”이라며 안산시 장애인 후원회를 창립해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앙 IT직업전문학교 중앙동 캠퍼스를 인수해 공부하기 힘든 청소년들과 취업난으로 절망에 빠져있는 청년들에게 내년부터 체계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민의 고충을 헤아리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안산지키미 역할을 자임하고 있기도 하다.


‘육군 3사관’을 이끈 카리스마 있는 남자

안산시 초대 시의원을 역임했던 김 후보는 “짧은 시의원생활이었지만 노적봉을 체육문화공원으로 만들고 부곡동과 일동지역에 버스노선을 만든 것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까지 육군 3사관학교 총동문회장 직을 맡아 이끌어왔던 그는 장군 130여명과 15만 명의 동문회를 이끄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전국을 3~4차례 일주하며 뭉쳐야 한다고 역설한 끝에 2천명이 참여한 ‘3사 가족 한마음 산행대회’와 1만여 명이 참여한 ‘제1회 3사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의 함성과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국회를 통하여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 우리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호소하며, 현역들이 능력발휘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명예를 존중하고 큰 뜻을 가진 동문들에게는 그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줘야 합니다.”


800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김진옥의 네버엔딩 스토리’자서전 출판기념회 때 인생역전을 책으로 만든 것은 후배장교들과 청소년,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의 삶에 작은 용기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졸필을 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는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산주민으로써 의정활동 펼칠 것

시민을 위한 쉼터 마련과 신안산선을 상록구에 조기유치 등에 크게 힘쓸 것이라는 김 예비후보는 “안산이 현재 75만으로 발전한데 비해, 농산물 시장이 이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동시에 안산시민을 위한 문화체육공간으로 만들어 2가지 장점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안산에서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버스가 들어가지 않았던 일동 지역에, 65번 버스 노선을 유치한 바 있는 김 후보는 또한, 안산이 심각한 주차난에 처해 있다며 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근로환경이 열악한 3D 업종이 주류인 반월 산단의 특성을 고려해 IT문화를 개발하고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층이 원하는 일자리가 과거와는 달리 다양하게 변모함에 따라, IT 쪽에 많은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장애인이나 청소년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과, 바르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3남매 모두 이 지역에서 초, 중, 고, 대학교까지 졸업시키고, 게다가 12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관내 학교 육성회장을 해와 안산의 청소년 교육의 문제점과 제도마련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는 것. 또한 33년간 안산에서 지역주민으로 많은 봉사를 해왔던 그는 장애인 봉사 시 봉사위원들과 함께 해왔지만 국가의 보다 구체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난국을 극복해낸 위인인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한다는 그는 학교에도 이순신 동상을 세워 놓곤 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외부에서의 강단 있는 모습과는 다르게

집에서는 사랑받는 남편, 자상한 아버지인 그는 탱크같은 돌진력으로 안산의 일자리, 청소년 교육, 장애인 복지 위해 힘쓰고, 신안산선 상록구 조기유치를 위해 나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안산시민들의 가정과 자녀들을 내 가정과 자녀와 같이 생각하고 늘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는 상록 봉사 20년, 안산 사랑 33년의 지난 세월을 이어 안산을 위해 앞장서서 나서겠다며 이와 같이 말한다. 향후 안산의 미래를 책임질 카리스마 있는 남자 김진옥 후보의 행보가 주목된다.


취재/김유진 기자 사진/박정희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