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앵무새처럼 반복적 말만 되풀이
[김병호 칼럼] 제천시, 앵무새처럼 반복적 말만 되풀이
영업 초토화된 자영업자들 대책 마련 요원
기자들과 인터뷰 하면서 재탕 삼탕 헛소리
“풍부한 발전 가는 성” 소리 다섯 번 들어
관광정책 대안없이 의림지만 갉아 먹을 연구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2.09.03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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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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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바이오 첨단 농업복합 단지’는 김창규 시장이 기획한 사업이 아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유리온실) 인데 만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를 목표로 시공하고 있다.

개인당 1878㎡(약 570평) 규모로 임대료는 연간 약 100만 원 정도 예상되고 있다며 제천시 관계자는 밝혔는데, 모 매체와 인터뷰 할 때 자신이 기획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 사실을 기자에게 말할 때는 분명히 ‘전임 시장 때부터’라고 명시를 해줘야 하는데 두루뭉술 넘어갔다.

전화로 제천시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창규 시장이 현재 기획한 사업은 전 무 하며, 예산확보 한 것도 아무것도 없다. 사정이 이런데 강 건너 등불 보듯“제천시 경제가 위축돼 간다” 소리는 시장 차원에서 기자에게 전 할 말은 결코 아니다.

자신이 시장이면서 누가 누구 말을 하고 있는지 안타깝다. 제천시 경제가 위축돼 가면, 시장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난 8월 29일 보도된 인터뷰는 교과서적 ‘미사여구’만 기자에게 상품 진열하듯 전한 것 외 도탄에 빠진 제천시 경제정책 방향과 구제정책은 맹인모상(盲人摸象) 즉 장 님 코끼리 만지기로 보인다.

‘의림지 뜰 자연치유 특구 조성사업’도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또 “서두르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민선 7기가 나오는 것 보니 수상하다 했는데, 예산확보 등으로 미루면서 사업성 재고 방안을 찾고 있다며 에둘러 변명만 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아무리 봐도 선거 때 더위 먹은 사람 같다, ‘횡설수설’ 하는 모양새가 시원치 않아 보인다. 불문가지(不問可知) 일이지만 불문곡직(不問曲直) 않을 수 없다. 지방행정을 모르는 사람에게 무슨 경제대책까지 운운할 수 있으랴.

“뜻만 높을 뿐 솔직하지 못하고, 흐리멍덩하면서 삼가지 못하며, 무능한데도 신의가 없으면 나는 그런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논어 편에서 말하고 있다. 사람 사는 주변을 돌아보면 고시패스 했다고 다 현명한 것도 아니며 만능재주꾼 면모를 갖춘 것도 아니다.

무사가 아닌 선비가 마상에서 활시위를 당겨본들 적중률이 얼마나 될까, 시민들은 착각하고 고시패스 했다면 전부 잘하는 줄 알고 긍정적 마인드로 접근하려 하는데, 또 박사도 ‘다재다능’ 한 것이 아니라 전공 분야 학위일 뿐, 일부 논문을 베낀 사람도 박사가 된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제천시 풍부한 발전 가능성 있다”는 소리만 반복하며 시민 혈세 매월 약 8백만 원씩 챙겨가는 모순을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9급 공무원보다 무려 3배나 많이 가져가면서 말이다. “관광객 5천 명 유치 머무는 제천관광 시대” 이 부분도 저 높은 곳을 향한 희망 사항일 뿐, 앵무새 행정으로 재탕·삼탕 했던 말만 되풀이하며 가고 있다.

경찰에서 2차 출두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거늘 시민들에겐 가능성 희박한 허상만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시민들 경기는 이미 바닥인데 대책은 요원하고 큰소리치던 중앙인맥 어디로 갔나, 중앙인맥 찾던 또 한 사람 있었다. 당신을 도와주던 대학 동문이다.

제천시는 9월 1일 3조 원 투자유치 공약을 위해 경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을 아세아 시멘트 현장 교육을 보냈다고 전해지고 있다. 외교관 인맥과 중앙인맥, 또 예산 폭탄 등 왕창 가져올 것으로 알고 있었더니 공무원을 앵벌이 식 영업 조직원 만들 기획은 아닌가, 3조 원 유치 거짓말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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