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희망을 일구는 ‘희망지기들’
녹색희망을 일구는 ‘희망지기들’
녹색운동 펼치는 녹색연합....백두대간 환경보전활동, 야생동물 보호활동 등 다양
  • 대한뉴스
  • 승인 2009.08.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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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신촌역에 가면 녹색희망을 일구는 희망지기들을만나볼 수 있다. 환경운동시민단체 녹색연합이 작년부터 생활 속 환경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는 것이다. 자연생태계를 외부에 알려 여론을 환기시키자는 것이 주된 취지이다.


녹색연합은 생태계 질서를 보전하고 회복시키는 백두대간 실태조사 및 훼손지 복원활동에 주력해왔다. 익명을 요구한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환경운동가 강 씨는 “백두대간은 하나의 맥으로 볼 수 있다. 이 맥을 통해 야생 동․식물의 이동과 번식이 이뤄진다” 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외국계 회사의 불법 석회석 채굴 등으로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기도 했다. 이에 녹색연합과 국회는 2003년 12월부터 백두대간 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 강 씨는 “환경재해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정부와 민간단체에 반영돼 흘러가야 한다. 이 점에서 백두대간 보호법은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 고 덧붙였다.




녹색연합은 점박이물범 보호활동과 곰사육정책 폐지활동 등 야생동물 보호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강 씨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은 백령도 부근에서 발견되며 현재 300~400마리 가량만이 남아있다. 우리나라에 20년 전에 들여온 사육곰은 과거 타국에 수출되고 약재로 쓰여졌다. 그러나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육곰 수출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다. 시민참여국 소속으로 자원활동을 해오고 있는 휴학생 김두형 씨는 “농가사육만 허가되고 있다. 농민들은 (사육곰을)키우기만 하고 곰들은 우리에 갇혀 농민들과 사육곰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 며 우려를 나타냈다. 작년에 콘서트를 열고 최근 시내버스 광고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선 것도 이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김 씨는 “비무장지대 주변 땅이 매매되는 상황이다. (녹색연합 측에서)탐방을 나가 직접 조사하기도 한다” 며 “유네스코 세계자연환경에 등재하고 생태체험활동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현재 녹색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받고 있는 DMG 탐사신청도 생태체험활동의 일환이다. 녹색연합은 숲을 살려 지구를 지키는 재생종이쓰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 강 씨는 “한국의 재생종이 수거율은 80%를 넘어섰다. 외국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폐지 수거율에 비해 재생종이 활용률이 낮다” 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녹색연합 캠페인 팀에 지원해 근무한지 두 달째인 김두형 씨는 6개월 동안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환경운동연합에서도 손수건 사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면서 생활 속 환경보전 방법으로 손수건 사용하기, 전기플러그 잘 뽑기 등을 추천했다. 끝으로 올해 말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며 “복학 후 환경공학에 전념해 훌륭한 환경운동가가 되어 국제단체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다” 고 그는 밝혔다.


취재/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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